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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화의 창조경제론 3)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
창조경제가 꽃을 피우려면 무엇보다 창조적 도전에 대한 보상이 달콤해야 한다. 수많은 미국의 젊은이들이 벤처에 뛰어드는 것은 창조적 도전의 성과를 공정하게 거래하는 인수합병(M&A) 시장이 있기 때문이다. 2012년 불과 직원 13명의 인스타그램을 페이스북이 10억달러에 인수한 사례를 보라. 젊은이들은 이런 보상에 열...
2013.03.20 08:11
<이민화의 창조경제론> 단일기업은 혁신 · 효율 동시충족 불가능…협조가 생명인 초협력 공생경제 바람직
창조경제선 창조원가가 경쟁력 좌우대기업 시장-중소·벤처 혁신으로 분할초연결구조 통해 하나의 사업 완성전 세계 최고의 기업가치를 가진 기업인 애플을 분석해 보자. 애플은 부품을 만들지도 않고, 제품을 직접 생산하지도 않는다. 심지어 스마트폰의 응용프로그램 대부분도 스스로 만든 게 아니다. 도대체 애플은 무엇...
2013.03.19 11:24
<현장에서 - 조문술> 황철주 사퇴, 인사보안이 부른 비극
지나친 ‘인사보안’이 결국 화를 불렀다. 중소기업청장으로 내정됐던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가 임명장을 받기 직전 사퇴했다. 박근혜 정부 들어 정부조직 개편으로 미래창조과학부에 이은 두 번째 역작으로 꼽히는 중기청도 수장(首長) 인사문제로 큰 상처를 입게 된 것이다. 이제 관심은 후임 인선으로 집중됐으나 사...
2013.03.19 11:12
<광화문광장 - 장용동> DTI 규제 폐지의 화급성
대출제한 따른 주택구입 유보DTI규제가 거래위축 족쇄 작용가계부채 완화에도 기여 못해경제회생 위한 정부 결단 시급새봄은 희망이다. 소생에 대한 기대감이 충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민은 물론이고 소위 중산층이라고 자부했던 사람들까지 삶은 더욱 팍팍해지고 있다. 젊은 부부들은 의욕이 꺾인 채 지친 표정이 역력...
2013.03.19 11:11
<사설> 정부조직법 합의 부작용이 더 큰 문제
정부조직법 합의 후유증이 심상찮다. 박근혜 정부의 아이콘 격인 미래창조과학부 신설이 거의 원안대로 이뤄졌다고는 하나 실상은 그러하지 못하다. 정부조직이야 꾸리겠지만 얽힌 사안들이 정치 쟁점 일색이어서 국정운영이 원활할지 의문시된다. 46일 동안 밀고 당긴 소모적 정쟁이 남긴 부작용은 곳곳에서 툭툭 불거지고...
2013.03.19 11:08
<사설> 또 인사사고, 국가경영능력 의심된다
중소기업청장에 내정된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가 돌연 사퇴했다. 공직에 임명되면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전량 처분하거나 백지신탁해야 한다는 공직자윤리법이 걸림돌이 됐다. 백지신탁을 하더라도 두 달 내 매각해야 하는 데 그럴 경우 회사 경영권을 지키기 어려워 부득이 물러날 수밖에 없다는 게 그의 입장이다. 박...
2013.03.19 11:07
<프리즘 - 조동석> 저성장 시대 살아가는 법을 찾자
일상화한 경제위기에 고령화, 양극화, 실업, 환경문제 등이 겹치면서 우리는 대변혁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고성장시대 삶의 방식과 태도를 고집하고 있는 건 아닐까. 저성장은 피할 수 있는 게 아니다.역대 대통령은 경기부양을 시도했다. 취임 초기에는 더 간절했다. 유권자의 선택이 끝난 직후, 선거과정에서...
2013.03.19 11:07
<데스크 칼럼 - 김화균> 삼성의 ‘통섭 채용’ 에 거는 기대
다른 귀로 듣고, 다른 눈으로 보는 것을, 머리와 마음으로 서로 합칠 때 새로운것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2013년 한국은 그런 눈과 귀, 머리와 마음을 가진 인재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아빠. 문과 갈까요. 이과 갈까요.”지난 연말 당시 고교 1년생인 아들이 던진 숙제에 한참 고민을 한 적이 있다. 진로 선택은 ...
2013.03.19 11:06
황철주 사퇴, 인사보안이 부른 비극
지나친 ‘인사보안’이 결국 화를 불렀다. 중소기업청장으로 내정됐던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가 임명장을 받기 직전 사퇴했다. 박근혜정부 들어 정부조직 개편으로 미래창조과학부에 이은 두번째 역작으로 꼽히는 중기청도 수장(首長) 인사문제로 큰 상처를 입게 된 것이다. 이제 관심은 후임 인선으로 집중됐으나 사...
2013.03.19 10:03
이민화의 창조경제론 2) 창조경제 패러독스와 초협력 생태계
전 세계 최고의 기업가치를 가진 기업인 애플을 분석해 보자. 애플은 부품을 만들지도 않고, 제품을 직접 생산하지도 않는다. 심지어는 스마트폰의 응용프로그램 대부분도 스스로 만든 게 아니다. 도대체 애플은 무엇으로 수익을 내고 있는가. 애플을 보면 실로 경쟁의 법칙이 뒤집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도대체 무엇이...
2013.03.1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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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