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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그리스 치프라스 당수의 ‘치킨게임’ 성공할까…김대우 국제팀장
제임스 딘이 주연한 영화 ‘이유없는 반항’에는 절벽을 향해 전속력으로 차를 몰다 추락 직전에 뛰어내리는 담력시합 장면이 나온다. 절벽 끝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 뒤 뛰어내리는 쪽이 이긴다. 1950년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선 이런 자동차 게임이 유행했다. 마피아도 유사한 게임을 했다. 두명의 경쟁자가 한 밤중에 도...
2012.05.23 09:58
<헤럴드포럼>‘동반성장 2.0시대’ 준비하자
최근 56개 대기업에 대한 동반성장지수가 발표되면서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과 더불어 2010년 ‘9.29대책’에서 언급된 대표적인 동반성장정책은 한 고비를 넘겼다. 지난해 시작된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수평적 관계, 즉 대기업에 의한 중소기업 사업영역에 진출하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 반면, 동...
2012.05.23 08:56
<사설> 저커버그 결혼식은 우리 사회 경종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인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의 결혼식 여운이 길다. 청첩장도 없었고, 평범한 신부 드레스에 결혼반지는 부의 상징인 다이아몬드 대신 사랑과 정열을 뜻하는 루비로 장식됐다. 화려한 꽃단장도 찾아볼 수 없었고 필요한 음식은 동네 단골식당에서 배달시켜 차렸다. 가족과 지인, 신...
2012.05.22 11:02
<사설> 이란發 오일쇼크 초읽기, 만반의 대비를
이르면 이달 말부터 이란산 원유 수입이 중단될 위기에 빠졌다. 유럽연합(EU)이 7월부터 이란산 원유 수송선에는 더 이상 보험을 제공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보험 제공 중단은 원유 수입 중단을 의미한다. 원유를 실어나르는 유조선은 위험도가 워낙 높아 보험에 들지 않으면 아예 항구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2012.05.22 11:02
<헤럴드 포럼 - 김도형> 지나친 탐욕도 감시해야 한다
ELS상품 발행규모 사상최대투자자 분쟁 확대 가능성도당국 시장감시 강화는탐욕 경계하는 최소한의 장치지난 3월 미국 월스트리트를 대표하는 대형 투자은행 골드먼삭스는 고객을 등한시하는 경영 행태를 고발한 전 임원의 양심고백으로 큰 수모를 당했다. 전 임원이 사내 e-메일을 통해 “고객을 ‘멍청이’라고 부르며 회...
2012.05.22 11:01
<사설> 김영환 구금 50여일, 정부 노력은 하나
중국에서 탈북자 지원 활동을 벌이던 김영환 씨가 3명의 동료와 함께 랴오닝(遼寧)성에서 체포돼 구금된 지도 벌써 50여일이 지나가고 있다. 중국 당국은 지금껏 그에 대해 한 차례의 영사 접견만 허용했을 뿐 가족들이 추가로 요청한 변호인 접견이나 전화 통화도 일절 허용하지 않고 있다. 명목상으로는 ‘국가안전위해죄...
2012.05.21 11:03
<사설> 종북파 국회퇴출 법안 조속히 제정해야
비례대표 부정선거로 인한 빗발치는 자진사퇴 여론에도 불구하고 이석기, 김재연 등 통합진보당 당사자들이 계속 버티고 있다. 비당권파를 중심으로 하는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이들에 대해 사퇴를 밀어붙이고 있지만, 당권파는 오히려 이에 맞서 당원비대위를 출범시키기까지 했다. 하나의 정당에 기형적으로 두 개의 비대...
2012.05.21 11:03
<사설> 권력형 비리 근절, 로비스트 양성화가 해법
로비스트 양성화 논의가 정치권과 학계를 중심으로 다시 일고 있다. 정권 말이면 어김없이 반복되는 권력형 비리의 고리를 끊는 해법이 될 수 있다는 게 양성화 주장의 근거다. 이번 정부만 해도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등 정권 실세들이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에 연루, 쇠고랑을 찼다. 큰돈...
2012.05.18 11:18
<사설> 학교폭력 종합대책 100일째, 결과는?
정부의 ‘학교폭력 종합대책’이 발표된 지 100일을 넘기면서 그 실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학교폭력은 아픈 추억일 뿐이고, 그 상처도 아물어야 할 단계가 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같은 반 친구들의 폭력에 자살한 대구 중학생 사건을 계기로 종합대책이 만들어지는 와중에도, 또 시행되...
2012.05.18 11:17
<세상읽기 - 이은형> 노동시장의 이동성·방향이 문제다
한국의 경제발전 성공높은 인력 이동성 덕분하지만 중소기업 인력빼가는 대기업은 곤란“1974년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데 짐을 찾으러 갔더니 세관 직원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 있어요. 왜 그런고 하니 책 때문이에요. 책 제목에 ‘노동’이라는 말이 들어가 있으니까 직원들이 걱정했던 거죠.” 우리나라 인력 및 ...
2012.05.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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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