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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시민운동가 입맛, 절전보다 정치인가
“과거에도 예비전력이 100만㎾ 이하인 상황이 있었다”는 염명천 전력거래소 이사장의 국감 발언은 충격적이다. 전국이 암흑 천지로 돌변, 사회 인프라가 전면 마비돼 복구에도 최소 1주일 이상 걸리는 토털 블랙아웃(大停電) 위기가 있었다는 것이다. 현실화했다면 겨우 30분 순환 단전(斷電)에 큰 피해를 본 ‘9ㆍ15 전력...
2011.09.21 11:06
<사설> 박원순 출마는 기존 정당 캠퍼 주사
박원순 변호사가 21일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기존 정당정치를 넘어 시민단체 중심의 제3 정치세력이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다시 말해 참여연대와 희망제작소 설립 등 시민운동에 오래 몸담아온 비정치권 재야인사의 등장이 서울시장 후보군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 배경에 관...
2011.09.21 11:06
북한 테러 대비, 대공전문가 육성을
북한의 조명철 통일교육원장 등 한국 내 껄끄러운 요인들을 대상으로 한 테러 정황이 광범위하게 포착됐다. 특히 조 원장 등 북한 출신에 대한 경호 경비는 더욱 강화할 수밖에 없다. 북한이 조 원장을 노리는 것은 그의 상징성 때문이다. 북한 김일성대 교수 출신이 한국에서 탈북자로선 최고 직위인 차관보급 국가기관장에...
2011.09.20 10:48
이젠 ‘저축은행’간판 떼내야 한다
연초 부산저축은행 사태에도 불구하고 ‘서민의 은행’ 탈을 쓴 저축은행 업계에 여전히 불법행위가 판치고 있다. 85개 저축은행에 대한 금융당국의 경영진단에서 동일인 대출한도 초과, 대주주 대출 사례가 무더기 적발된 것이다. 특히 이번에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의 탈법 비리는 심각했다.그들은 ‘자기자본이 8%를 넘...
2011.09.20 10:47
꿈의 디스플레이 AMOLED 시대의 개막
바야흐로 차세대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AMOLED(Active Matrix Organic Light-Emitting Diode: 자체적으로 빛을 발산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의 시대가 도래했다.AMOLED는 일본의 샤프가 20년 전 개발에 성공을 해놓고도 경제성 때문에 접어야만 했었고, 불과 3~5년 전만 하더라도 가격경쟁력이 없어 빛을 보지 못해 3년간...
2011.09.20 10:46
<장용동대기자의 부동산 프리즘> 美 Y세대 미래주택시장 보고서
자가주택에 대한 애착 적어60% 이상 임대아파트 희망대중교통 편의성 우선 고려주택정책·공급 등에 참고를앞으로 우리는 어떤 삶, 어떤 공간에서 살아갈 것인가. 이는 부동산업계의 영원한 화두가 아닐수 없다. 공간과 삶의 변화를 예측하는 것은 부동산의 미래를 위해 절대 필요한 일이다. 미래 예측은 과거의...
2011.09.19 11:08
18대 마지막 국감, 제 할 일 다하라
19일 시작된 18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는 그 어느 때보다 험난하고 생산성이 낮을 전망이다. 애초 국민들은 정치권에 실망하고 신뢰를 잃은 지 오래다. 하지만 이번 국감은 또 한 번 실망을 보태고 끝날 개연성이 매우 높다. 그 핵심에는 여당의 무능과 야당의 무한투쟁이 견고하게 서로 물려 있다. 여당은 중요한 국정 현...
2011.09.19 10:50
‘정전 대란’장관 경질로 덮지 못해
‘9ㆍ15 정전 대란’은 정부가 잘 수습하고 국민들이 교훈을 얻는다면 전화위복의 좋은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문제는 정부가 얼마나 제대로 된 근본개선책을 만들어내고, 국민들이 에너지 절약의 절대적 심각성을 얼마나 절실하게 받아들이느냐다. 이 때문에 허점 투성이 대응체제를 획기적으로 개혁, 완벽에 가까운 비상안...
2011.09.19 10:50
미국경제의 미래, 미국기업의 미래
미국 경제가 어렵다. 2010년 미국의 경상수지적자 4700억달러, 재정적자 1조4000억달러, 이로 인한 국가부채는 14조3000억달러. 급기야 미국의 신용등급은 AAA에서 AA+로 떨어졌다. 미국 경제의 신뢰가 추락하고 있다.하지만 미국 기업의 성적은 나쁘지 않다. 2011년 포춘(Fortune)이 발표한 세계 100대 기업 중 매출액 1위...
2011.09.19 10:49
‘安ㆍ朴 돌풍’과 물갈이 여론
국가지도자들의 책무가 막중하다는 사실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훌륭한 지도자들을 가졌던 나라와 그렇지 못한 나라 사이에는 국가의 흥망성쇠가 갈렸다. 동서고금의 역사가 이를 말해준다. 정치지도자들의 역할론을 되돌아보게 하는 요즘이다. 우리나라 국민 사이에 기성 정치를 불신하고 새로운 지도자 출현을...
2011.09.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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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사
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