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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앙투아네트 운명과 ‘저주받은 다이아몬드’…그림 속 보석 이야기
피렌체·호프·상시·리전트 다이아몬드. 압도적인 크기와 빼어난 색상으로 역사상 희소가치가 높아 ‘유럽의 4대 다이아몬드’라고 불리지만, 사람들은 ‘저주받은 다이아몬드’라고 불렀다. 소유자에게 화를 불러온다는 전설이 있는데, 공교롭게도 4대 다이아몬드는 모두 마리 앙투...
2024.05.31 10:59
“KBS 수신료 분리징수는 합헌” 헌재 결정따라 KBS 재원 급감 예상
KBS가 TV 방송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해 징수하도록 한 방송법 시행령에 불복해 제기한 헌법소원이 지난 30일 기각되면서, KBS의 재원 급감이 현실화됐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수신료 분리 징수를 골자로 하는 방송법 시행령 43조 2항이 헌법에 위배된다며 KBS가 청구한 헌법소원을 재판관 6대 3의 의견으로 기각 결정했다...
2024.05.31 09:55
“BMW 박았는데 그냥 가라고” 뉴진스님 미담, ‘자비’란 이런 것
스님 콘셉트 DJ 뉴진스님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 윤성호의 교통사고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 윤성호편 영상에 네티즌 A씨가 “2016년 영등포역 근처를 지날 때 교통사고를 목격했다”고 글을 남겼다. 그는 “당시 정지신호...
2024.05.30 22:08
AI가 작곡한 ‘2050년의 봄’…음울하고 어둡다 [AI 클래식]
찬란한 오월의 신록은 사라졌다. 새들이 재잘거리고, 시냇물이 반짝이던 화사한 봄날은 온데간데 없고 낮밤의 구분만 가능한 황량한, 사막 같은 세상만 남았다.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예측된 2050년의 봄. 1725년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사계’를 풀어낸 천재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는 상상도 못했을 봄...
2024.05.30 16:51
미완성 교향곡에 AI 손길을 거치니 “완성~” 하지만… [AI 클래식]
250개의 음표, 40여 개의 프레이즈(음악적 문장)로 구성된 서너 마디의 선율. 연주 시간은 불과 11초. 1827년, 생의 마지막 순간 베토벤은 열 번째 교향곡을 쓰는 중이었다. 클래식 음악 사상 최고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9번 교향곡 ‘합창’을 완성한 지 3년 만이다. 피아니스트 겸 음악평론가인 조은아는 &l...
2024.05.30 16:05
정찬우 '김호중 회사'로 이미 수십억 벌었다…'283억' 더 벌 수 있었는데 휴지조각 되나
가수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이 회사 3대 주주인 개그맨 정찬우가 283억원 수준의 지분을 보유한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그는 폐업으로 이 지분이 휴지 조각이 되더라도, 이미 지분 일부를 팔았기 때문에 수천만원을 투자한 지 4년만에 수십억...
2024.05.30 15:03
좋은 직장, 높은 연봉…당신의 인생은, 성공하셨나요? [북적book적]
좋은 직장과 높은 연봉, 비싼 집, 건강…. 고대부터 인생의 성공 혹은 행복의 조건에 대한 다양한 담론이 있어 왔지만, 현대에 이르는 지금까지도 한 가지로 결론이 나진 않는다. 그만큼 인생에는 다양한 변수들이 있고, 그에 걸맞게 대처하며 살아내는 우리네 인생이 복잡 다단하다 보니 삶의 만족이나 행복에 이르는...
2024.05.30 14:41
‘실존주의’ 작가 카프카, 100년전 그는 아버지가 두려웠던 쫄보였나 [북적book적]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체코 작가 프란츠 카프카(1883~1924)가 죽었다. 그의 나이 마흔. 그런데 그가 스물아홉살에 쓴 소설 ‘변신’은 무려 한 세기 동안 카프카 하면 으레 떠오르는 대표적인 작품이 됐다. 어느 날 아침 끔찍한 벌레로 변해버린 소설 속 주인공은 작가가 한 평생 천착한 ‘카프카적 인간&...
2024.05.30 14:37
한 눈에 보는 신간
▶영혼 다시 쓰기, 다중인격과 기억의 과학들(이언 해킹 지음, 최보문 옮김, 바다출판사)=다중인격이 미국 정신의학협회의 공식 진단명이 된 것은 1980년에 이르러서다. 다중인격 환자 대부분이 어린 시절 가족에 의한 성적 학대의 기억을 가진 여성으로 밝혀지면서 다중인격은 학계의 뜨거운 쟁점이 됐다. 이에 학제간 연구...
2024.05.30 14:26
백제 ‘익산토성’에 물 모아둔 거대시설 있었다…칠피갑옷 조각도 출토
옛 백제의 도읍지로 지목된 전북 익산에서 물을 모아둔 집수시설이 발견됐다. 익산토성에서 칠피갑옷 조각과 문서를 분류할 때 사용되는 봉축 막대 조각(추정) 등이 출토됐는데, 그 위치가 이번 조사에서 발견된 토성 남쪽 집수시설 안에서 나온 것. 국가유산청은 익산토성에서 가로 9.5m, 세로 7.8m 크기에 최대 깊이가 4....
2024.05.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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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사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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