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추모공연 추진회’(가칭ㆍ이하 추진회)는 오는 27일 오후 7시부터 홍대 앞 클럽가에서 故 이진원 추모공연 ‘나는 행운아’를 동시다발 진행한다. 고인의 유족이 추진회 대표를 맡고, 지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추모공연은 20여곳의 라이브 클럽에서 동시 다발로 진행된다는 점이 특징. 트위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요조, 이한철, 크라잉넛, 장기하와 얼굴들 등 98팀이 자발적으로 신청을 해왔다고 추진회 측은 밝혔다.
추진회는 원하는 이들은 모두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하는 게 고인의 뜻이라는 판단 아래 모든 신청자를 출연 자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추가로 참가 뜻을 밝힌 뮤지션도 있어 출연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많은 이들이 추모공연에 동참할 수 있도록 공연 입장료는 1만원으로 정했으며, 홍대 앞 클럽 축제인 ‘클럽데이’나 ‘사운드데이’ 처럼 팔찌 티켓 한 장으로 관객들은 이날 공연이 열리는 모든 클럽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추모공연 수익금은 기본적인 경비를 제외하고 모두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추모사업’(가칭)에 쓰인다.
또한 추모공연에 참여하는뮤지션들은 개런티 대신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이 발표한 앨범을 받아 관객들에게 선물하기로해, 관객들은 공연도 보고 CD도 받는 행운도 얻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추진회 홈페이지(www.rockwillneverdie.com)를 참조하면 된다.
*1월 3일 현재 추모공연 참가 신청을 해온 뮤지션 명단 (가나다 순서대로)
가자미소년단, 게이트플라워즈, 갤럭시익스프레스, 권우유, 고구려밴드, 구텐버즈, 김마스타, 김정배, 나비잠, 내귀에
도청장치, 네바다 51, 노브레인, 노컨트롤, NY 물고기, 니나노난다, 달콤한소금, 달빛요정카피밴드, 더문, 디어 클라
우드, 랄라스윗, 레스카, 로맨틱펀치, 모모필드, 문샤이너스, 밀크티, 박호산, 밤섬 해적단, 블랙신드롬, 블랙홀, 서드
스톤, 슈퍼키드, 슈퍼 8비트, 스윙체어, 스팟라이트, 시조새, 신가람밴드, 아이씨 사이다, 아톰리턴즈, 아폴로18, 악
퉁, 안녕바다, 야마가타트윅스터, 얄개들, 양제신, 애쉬그레이, 엑시즈, 옐로우몬스터즈, 오소영, 요조, 원펀치, 이미
지, 이상은, 이윤혁, 이장혁, 이한철, 일단은 준석이들, 와이낫, 저지브라더, 정혜숙, 제이벨, 조한석, 잠비나이, 장기
하와 얼굴들, 최고은, 치즈스테레오, 치바사운드, 피리, 카피머신, 크라잉넛, 킹스턴루디스카, 타루, 타바코쥬스, 타카
피, 텔레파시, 투명, 퍼플헤이즈, 한음파, 함춘호밴드, 허쉬크릭, 허클베리핀, 회기동 단편선, 황보령=SmackSoft,
Beam Eyes Beam, Bye Bye Badman, Casual Visit, DJ 안과장, Don M, Easy FM, Ninesin, Pop Record
House, Rockcatz, Sound Smith, TV Yellow, The United 93, UMC/UW, WHOOL, 49 Morphines, 4Hz.
(이상 98팀)
<홍동희 기자@DHHONG77>
mysta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