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현대자동차그룹뿐 아니라 SK그룹도 올해 투자 규모를 지난해보다 늘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대한상의 신년하례회에서 “올해 중국 사업은 화학사업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투자도 지난해(8조원)보다 많이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글로벌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최 회장은 해외사업과 관련해서는 “남미와 중동의 자원 플랜트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동생인 최재원 부회장을 수석 부회장으로 한 부회장단 구성에 대해서는 “혼자하는 것보다는 여럿이 (경영을) 하면 더 좋은 것 아니냐”고 말했다. SK그룹은 지난해 24일 최 회장의 동생 최재원 부회장을 수석부회장으로 한 부회장단을 새로 조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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