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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위터로 주심 비방’ 바벌, 벌금 1800만원
리버풀에서 활약 중인 라이안 바벌(25)이 트위터를 통해 주심을 비방했다가 1800만원의 벌금을 내게 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자신의 트위터에 하워드 웹 주심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던 바벌에게 1만 파운드(약 1800만원)의 벌금을 물렸다고 18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트위터와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이제 공적 영역으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경기에 참가하는 이들은 어떠한 말이라도 대중에게 광범위하게 전파될 수 있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그래서 적절한 말만을 해야 하는 것이 의무”라고 징계 이유를 설명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공격수 바벌은 지난 10일 2010-2011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0-1로 패한 뒤 자신의 트위터에 당시 경기를 진행한 웹 주심이 맨유 유니폼을 입은 합성 사진과 함께 ‘사람들이 웹을 최고의 주심이라고 말하는데 어이가 없다’라는 글을 남겨 도마에 올랐다.

당시 리버풀 선수들은 맨유에 논란의 여지가 있었던 페널티킥을 주고, 팀의 주축인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를 퇴장시킨 웹 주심의 판정에 큰 불만을 드러냈다. 웹 주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심판으로 2010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 주심을 맡은 바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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