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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중 호재 광교상가시장, 자산가들 돈 풀까?
설 이후 상가 분양시장의 최대 관전지역으로 꼽히는 광교 상가시장에 연이은 호재가 더해지면서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

수원지법ㆍ지검의 광교 이전 확정과 2013년 도청사 착공 가능 소식에 이어 내달 8일 신분당선 연장구간 착공(성남 정자~수원 광교)등 3중 호재로 광교 상가 분양시장이 상승 탄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상가정보제공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광교신도시 3만1000가구 입주에 수용인구는 7만7500명으로 예정돼 있으며 상가는 현재 260여개실이 공급중이다.

설 이후 본격적인 공급이 예상되는 가운데 신대역 주변으로 8개 필지와 경기대역 인근 2~3개 필지의 추가 공급이 예정이며 공급유형은 근린상가, 오피스텔상가, 주차장 용지 상가등이다.

공급시장의 문이 활짝 열리면서 계절적 투자성수기를 맞아서는 자산가들 역시 트리플 호재를 기초로 수혜 입지에 대한 정보 습득과 분석에 열을 올릴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9월 광교 LH상가 입찰에서 낙찰률 88%, 낙찰가률 최고 159%를 기록하며 시중자금 38여억원이 몰린바 있듯 광교 신도시 상가에 대한 관심은 비교적 높다.

또한, 올해 광교신도시 상가 분양시장서 봇물이 터질 입지는 2016년 2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 구간인 신대 저수지, 도청사, 경기대 인근의 역세권으로서 주목률이 높다.

다만 신도시 역세권은 입지적 장점에 비해 사업 완성에 긴시간이 요구돼 장기적인 관점에서 상가 분양가의 가치까지 고려해 투자 타이밍을 정해야 한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역세권 상가투자는 배후수요와 함께 유입수요 측면까지 따져봐야 한다”며 “특히 신도시 상가 투자시에는 상권의 안정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특성도 고려해야 해 개발호재와 유관하면서도 수요층 출입이 빈번한 목인지 사전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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