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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에 ‘대중교통으로 서울 체험’ 도입
서울 관광홍보 예산 삭감에

버스투어 대신 교통카드 제공


서울시는 외국인에게 서울 문화와 관광을 홍보하는 체험행사의 예산이 시의회에서 깎여 축소가 불가피함에 따라 도보와 대중교통을 이용한 탐험 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모든 일정을 임차버스로 소화했던 체험행사 대신 서울시가 지급한 교통카드를 이용해 외국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도심 사찰과 산책로, 미술관, 재래시장 등을 찾아가 사진을 찍는 미션을 부여하고, 미션을 완수한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해 적극적인 참가를 유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연간 20차례에 걸쳐 주한 외교관과 군속, 교환학생, 교사 등 외국인 65명씩 총 1300명을 대상으로 탐험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또 연간 10차례에 걸쳐 외국인 44명씩 총 440명을 대상으로 버스투어를 한다. 버스투어에서는 한강 유람선, 남산, 북촌한옥마을 등 서울의 다양한 명소를 소개하고 공연 관람 기회도 제공한다. 이진용 기자/ jy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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