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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재개발·재건축 일반분양 ‘봇물’
전국 102곳서 2만6079가구

서울서만 1만 135가구 공급

신정·북아현뉴타운 등 눈길

역삼·방배 등 특급입지

강남권 알짜단지도 주목




올해 전국 재개발ㆍ재건축 단지 102곳에서 총 2만6079가구의 일반 분양 아파트가 쏟아진다. 이 가운데 재개발 물량은 전년대비 1079가구 늘어난 1만4172가구, 재건축은 5603가구 줄어든 1만190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25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공급될 재개발ㆍ재건축 물량 가운데 서울(재개발 6797가구, 재건축 3338가구)에 가장 많은 물량이 집중돼 있고, 부산(재개발 4547가구, 재건축 2955가구)이 뒤를 이었다.

▶북아현3차ㆍ신정2차 뉴타운 ‘첫 선’=북아현뉴타운(3차)과 신정뉴타운(2차)은 올해 첫 분양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북아현뉴타운에서는 대림산업이 10월을 목표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양천구 신정동 1150-39번지 신정2-2구역을 재개발해 289가구 중 82~149㎡ 94가구를 10월경 분양할 예정이다.신정뉴타운 내 첫 분양단지로 서울 서남권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오는 3월께 선보일 왕십리뉴타운은 수도권 청약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지역이다. 현재 3개 노선(2,5,중앙선)이 지나는 왕십리역과 2,6호선 신당역 등 다양한 지하철 노선과 서울 각 지역으로 이동하는 버스노선도 풍부하다.

▶서울 도심권 재개발 ‘풍성’=올해도 도심권(마포, 성동, 서대문 등) 재개발 일반분양이 풍년을 이룰 전망이다.

성동구 금호동에는 대형건설사가 각각 금호14구역(대우건설, 4월), 19구역(삼성물산, 3월), 18구역(GS건설, 6월) 재개발 시공을 맡아 상반기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포구에서는 신공덕6구역, 대흥3구역이 일반분양을 준비 중이다. 은평구 응암동 7~9구역은 현대건설에 의해 대규모 단지로 재개발된다. 올 8월에 7구역(1028가구) 114가구, 8구역(893가구) 29가구, 9구역(748가구) 48가구 일반 분양을 앞두고 있다. 롯데건설은 은평구 불광동 550번지 불광4구역 재개발을 통해 588가구 중 46가구를 3월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이밖에 금호건설은 성북구 돈암동 13의 7번지 돈암5구역을 재개발한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알짜’
=올 강남권 재건축은 분양 물량은 적지만, 입지가 뛰어난 곳이 많아 눈길을 끈다.

현대산업개발은 강남구 역삼동 709번지 성보아파트를 재건축해 400가구 중 83~147㎡ 25가구를 10월경 일반 분양한다.

서초구 방배동에서는 롯데건설이 427의 1번지 일대 단독주택 재건축을 통해 683가구 중 82~251㎡ 중 372가구를 10월에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송파구 송파동 반도아파트를 재건축해 794가구 중 69~115㎡규모의 중소형아파트 32가구를 6월께 분양한다.

강남권 이외에 올해 강서권 재건축 분양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현대건설은 강서구 화곡동 화곡3주구를 재건축해 2603가구 중 112~188㎡ 715가구를 5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강주남 기자/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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