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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구 中企ㆍ소상공인에 총 347억원 대출 지원
서울 구로구가 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총 347억원의 대출 지원사업을 펼친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구청 기금뿐만 아니라 시중은행, 신용보증재단 등과 협력해 총 347억원의 대출 자금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지원되는 대출의 종류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시중은행 협력자금, 소상공인 신용대출, 자영업자 유동성 특례보증 등이다.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구청이 운용하는 자금으로 총 62억원이다.

중소기업을 위해서는 52억원이 지원되며 업체당 최대 3억원이 융자된다. 상환조건은 연 2.5%의 변동금리에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방식이다. 구로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 등록을 필한 중소기업자가 지원대상이며 제조업체를 우선으로 수출업체, 벤처기업, 유망 중소기업, 여성기업, 구로디지털단지 입주기업 등에 우선순위가 부여된다.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10억원 이내에서 업체당 최대 5000만원이 융자된다.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방식. 구로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 등록을 필한 중소기업자로서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도ㆍ소매업 등 각종 서비스업 사업자가 지원 받을 수 있다. 단 구로구에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시중은행 협력자금’ 지원사업은 구로구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우리은행과 협약을 맺고 마련했다.

우리은행에서 총 100억원을 구로구 내 중소기업에게 융자해주고 구로구가 이자액의 일정부분(3.5%)을 보전해 주게 된다.

구로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 등록을 필한 중소기업자가 지원대상이며 업체당 3억원 한도,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방식이다.

예를 들어 A기업이 우리은행을 통해 구로구 시중은행 협력자금 3억원을 6.5%의 이자로 대출받았다면 구청에서 3.5%를 보전해주고 A기업은 3%의 이자만 내면 된다. 


‘소상공인 신용대출’은 사업성과 성장 잠재력이 있으나 담보력이 미약한 소상공인에게 무담보로 특별보증해 주는 제도다.

총 35억원 이내에서 업체당 최대 5000만원이 지원된다. 연 4.5% 내외의 변동금리로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방식이다.

구로구에 주소 및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 등록을 필한 사업자로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도ㆍ소매업 등 각종 서비스업 사업자가 지원대상이다.

‘자영업자 유동성 특례보증’ 제도는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위해 운영되는 제도다. 총 150억원 이내에서 업체당 최대 2000만원이 융자된다. 구청을 통해 신청하면 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해주고 시중은행이 융자를 실행한다. (02)860-2853, 2865.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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