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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대통령 청와대 직원들과 산행...집권 4년차 심기일전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전 직원들과 함께 북악산을 오른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각 실, 국별 등반은 수시로 있었지만 대통령과 전체 직원이 함께 등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집권 4년차를 앞두고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일하는 정부’로서의 심기일전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에 청와대 직원들이 함께 모이는 행사를 가지려 했으나 국정 현안이 쌓여 이번에 기회를 갖게 됐다” 면서 “대통령께서 직접 참석하시는 이번 등반 행사는 소통의 자리이자, 고생하는 직원들에 대한 격려과 독려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집권 4년차를 맞아 내부 직원들 뿐 아니라 공직사회 전반에 사기와 의욕을 불어넣기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사회통합수석실은 이달 말부터 민생 현장과 밀접한 일선 실무자들을 부처별로 만나 격려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본격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 현장 근무를 하는 공무원과 주요 국정과제를 담당하는 공무원 중 계장급 이하 실무자들을 주로 만나 격려하고 공직사회의 불만과 개선 요구 사항들을 청취해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실무급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사기를 진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양춘병 기자@madamr123>
 
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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