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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타’ 올 상반기중 태국에도 전용관 연다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은 ‘난타’가 태국에도 전용관을 오픈했다. 15일 ‘난타’의 제작사인 PMC프러덕션 측은 “방콕 시내 한 빌딩 6층에 자리잡은 580석 규모의 전용관이 현재 90%의 준비 단계에 이르렀다”며 “태국은 관광객 비중이 높고 공연 문화 수준이 높으며 한류 열풍을 피부로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PMC프러덕션은 4년 전 아시아 여러 국가 중 태국을 택해 전용관 진출을 기획했고 몇차례의 이벤트 공연을 성공하며 2009년부터 정식 공연장으로 단장할 준비를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난타’는 관객 80만 명을 돌파했고 처음으로 한 해 매출 200억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 관광객 800만명 중 100만명이 공연을 관람했고, 그 중 12%에 달하는 65만명이 ‘난타’를 관람한 것으로 나타나 관광객들로부터의 인기를 확인했다.

해외 전용관은 지난 2004년 뉴욕 브로드웨이 이후 7년만이다. 브로드웨이의 ‘난타’ 전용관에서는 1년 6개월 간의 장기공연이 펼쳐진 바 있다. 


현재 극장 내부 구조 공사의 마무리 단계로, 올해 상반기 중으로 공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PMC프러덕션은 배우와 스탭은 현재 한국에서 파견을 보내 순회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윤정현 기자 @donttouchme01>
h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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