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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총리 “국민생활 영향 큰 정책, 긴밀 당정협조 노력해야”
김황식 국무총리는 28일 “앞으로 국민 생활에 영향이 큰 정책은 입안 단계부터 국회, 당과의 긴밀한 협조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보다 큰 틀의 합의가 필요한 경우 당정청 9인회의 등 협의 채널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당정간 충분한 사전 협의를 통해 적극 소통하는 노력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열린 9인회의에서도 당정청간 소통을 강화하고 내실있게 추진하자는 논의가 있었다”며 “내달 3일부터 상임위 활동이 시작되는데 중점ㆍ민생법안이 최대한 처리될 수 있도록 장관이 직접 나서서 당과 국회와 적극 협의하라”고 주문했다. 

김황식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이번 국무회의에서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로 식수원 오염이 우려되는 매몰지 부근 재해지역에 올해 2천163억 원을 투입해 상수도 확충 사업이 진행하는 내용을 담은 올해 일반회계 재해복구 국고채무부담행위안을 의결한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또 최근 리비아 등 중동의 민주화 시위와 관련, “외교통상부에서 해당국에 거주중인 우리 국민과 기업 주재원 등 안전을 위한 조치를 추진하고 있지만 상황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며 “외교부 등 관계부처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어 “이번 사태로 인해 국민 생활과 경제 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범정부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승춘 신임 국가보훈처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취임 인사를 통해 “국가보훈이 국민의 올바른 국가관과 굳건한 안보의식으로 이어져 안보현실에 대한 잘못된 판단으로 가지 않도록 계도하고 홍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현태 기자 @godmarx>pop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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