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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패떠난 1만여군민축제 '모두가 챔피언'
제49회 울릉군민체육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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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민 체전에 유치원생들의 이색 입장(울릉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 ‘제49회 경북 울릉군민체육대회’가 26일 아름다운 서면 태하령 기슭 울릉공설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해 메르스 사태등으로 침체됐던 지역 경기를 무사히 이겨낸 후 치러진 이번 대회는 군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건강한 신체 속에서 군민의 자긍심을 한층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날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육상과,포환던지기, 마라톤,씨름등 체육경기에는 동부, 서부, 봉래, 저동, 사동, 서면, 북면팀 등 7개 팀의 일반부와 3개팀의 고등부, 3개팀의 직장부가 참가했다.

모두가 승부를 떠나 모처럼 만난 정겨운 이웃끼리 무거운 일상의 짐을 내려놓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번 군민체전에 일반부 우승에는 서부팀이, 준우승에 저동팀이, 3위에 동부팀이 차지했으며 직장부 1위에 울릉군청이 ,2위 울릉경찰서가, 3위에 울릉군 수협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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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먹던 힘을 다해 달리는 육상선수들(울릉군 제공)


또 고등부 1위에 저동·봉래팀이, 2위 사동·서·북면팀. 3위에는 도동팀에게 돌아갔다.

운동경기가 종료된 후에는 TV,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푸짐한 경품추첨과 함께 인기가수 한 혜진 의 흥겨운 공연을 끝으로 성화불이 꺼지면서 즐겁던 군민체전의 막이 내렸다.

주민 k씨(67.울릉읍 사동)는 "1년을 기다려온 화합의 군민체육대회가 마무리 되니 또 내년이 기다려 진다" 며 "1년후에도 모두가 건강하게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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