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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마을 중학교 경사 났네
울릉우산중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특상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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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학생 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특상을 수상한 울릉 우산중학교 김소은 양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도의 작은 섬마을 중학교 학생이 전국무대에서 이름을 날렸다.

주인공은 울릉군 우산중학교 김소은(3년)양, 김양은
제38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양의 이번 수상은 개인의 영광과 함께 울릉도 라는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하면된다는 강인한 의지를 보여준 노력의 결실로 후배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전해주고 있다.

김양의 대회 출품작은 부력과 자외선의 살균력을 이용한 렌즈 케이스,
평소 자신이 사용하는 콘택트렌즈 보관 케이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부력으로 렌즈를 띄울 수 있고, 자외선의 살균 소독의 과학적 기능을 가진 렌즈케이스를 완성해 전국무대에서 선을 보이게 됐다.

심사위원들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에서 나온 기발한 발명품을 완성하기까지의 과학적 탐구과정이 돋보이는 출품작이었다고 김양을 높이 평가했다.

김양은 수상소감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과학적 탐구 과정을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었으며, 이런 경험을 통해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과학에 더 많음 흥미를 느끼고 앞으로 이공계로 진학하여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야무진 포부를 밝혔다.

김완식 우산중학교 교장은 “김양의 이번수상은 내실 있는 교육과정의 운영과 각종 과학 프로그램의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이뤄진 결과다“며 ” 더욱 꾸준히 창의력을 계발하여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에디슨이나 아인슈타인과 같은 과학 꿈나무로 성장하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유상현 과학담당 교사는 “
앞으로도 도서지역의 학생들이 능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열정적인 지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학생 과학발명품 경진대회는 미래창조과학부와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는 것으로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능력을 배양하고 지속적인 발명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개최하는 국내 권위 있는 발명 대회 중 하나다.

올해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1만 여명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쟁을 거쳐 301명이 전국대회에 진출하였고, 전국대회 진출자를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면담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회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거행할 예정이며, 우수 수상작품을 선정하여 오는 10월~ 12월까지 국립과학관(대구, 광주, 부산) 및 시·도 교육과학연구원 중 일부 기관에서 지방순회전시를 할 예정이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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