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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아름다운 섬 발전協' 폭우 피해 울릉군에 성금 1억원 전달
4대회장에 주철현 여수시장 만장일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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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섬 지방자 치단체 간 협력체인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 18일 정기총회에서 최근 폭우 피해를 본 경북 울릉군에 이웃돕기 성금 1억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에 쾌척했다.

조윤길 옹진군수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 회장)는 이 날, 옹진군청 중회의실에서 회원 지자체를 대표해 이번 성금을 최수일 울릉군수와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에게 전달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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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의 기부 의사에 따라
이번 성금을 울릉군 저소득층 수재민들의 주거 및 생활 안정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조윤길 군수는 폭우가 남기고 간 막대한 피해로 여전히 복구작업이 힙겹게 진행되는 등 울릉군이 큰 어려움에 처해 있어 안타깝다.”면서, “이번 성금이 울릉도 내 어려운 이웃들의 심신 안정과 일상 복귀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누리 경북 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이번 성금은 동변상련의 심경으로 섬 지역 지자체들의 온정이 담긴 것이라 그 의미가 각별하게 느껴진다.”면서, “실의에 빠진 울릉도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수해로 인한 어려움을 군민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극복하도록 하겠으며, 군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온정으로 성금을 기탁해주신 협의회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는 정부의 관심과 지원으로부터 다소 소외된 섬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섬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한 홍보 방안 등을 논의코자 지난 20123월 창립됐다.

현재 옹진군·
울릉군·보령시·여수시·고흥군·완도군·진도군·신안군·남해군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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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발전협의회는 이날
정기총회를 열어 2013~2015년 결산안, 201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2017년도 사업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어 제4대 회장 선임안건을 상정해 만장일치로 주철현 여수시장을 제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주철현 제
4대 협의회장은 회장 수락 인사말을 통해 섬 발전협의회에 참여하는 지자체 수를 더욱 늘려 협의회의 위상과 발언권을 높여 나가겠다많은 지자체와 강한 연대체계를 구축해 효과적인 섬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섬 발전 공동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협의회장의 임기는 1년으로 1회 연임이 가능하며, 주철현 여수시장은 내년 1월부터 제4대 회장의 임기를 시작한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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