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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성 녹차밭 가는길…한국차(茶)박물관 체험 관광지 각광
위드 코로나 이후 각급학교 체험 프로그램 3000여명 참여
보성 한국차 박물관을 찾은 여중생들이 녹차 음식 체험을 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헤럴드경제(보성)=박대성 기자] 전남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한국차박물관이 ‘위드 코로나 시대’ 안전하게 관광할 수 있는 체험 관광지로 선호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성군에 따르면 보성읍 봉산리 한국차박물관에서는 사전예약을 통해 다례교육, 블랜딩 차·녹차 초콜릿·녹차 떡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차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보성의 차 명인이 알려주는 다례교육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급차를 이용해 차를 우리는 방법과 행다 예절을 배울 수 있어 청소년 인성 교육과 정서함양의 기회로 삼기 위해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행된 이후 강진여중 등 11개 학교와 단체가 체험에 참여하는 등 3000여 명의 관람객이 박물관을 방문했으며, 610여명이 박물관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국차박물관은 박물관 콘텐츠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전시공간 공유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는 여섯 번째 전시인 사진·설치미술 작가인 이수산 씨의 ‘Photography, 빛으로 그린 그림전’이 열린다.

한국차박물관은 대한민국 최대 차 생산지인 차밭 인근 한국차문화공원을 비롯해 보성차품평관, 차 만들어 보는 곳, 실내정원, 야외무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모여 있는 차밭 힐링 생태공원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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