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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밸리 지역의 미래를 열다”
헤럴드에너지미래포럼 오는 22일 나주서
국내외 연사들, 글로벌 전략 제시

헤럴드에너지미래포럼

[헤럴드경제(나주)=서인주·김경민 기자] 한전, 한국에너지공대 등 에너지공기관과 지원기관이 클러스터를 이룬 전남 나주에서 에너지융합기술 최신동향과 스타트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이 열린다.

친환경 아젠더를 선도하는 헤럴드는 전라남도, 나주시와 함께 지역상생 미래전략 프로젝트 일환인 에너지미래포럼을 오는 22일 오전 10시 나주시티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전창협 헤럴드경제 대표를 비롯해 홍정기 환경부 차관,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문승일 서울대 교수, 임철원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장, 강한록 옥스퍼드 클러렌던 펠러우, 김용수 비온시이노베이터 대표, 정원일 샤론테크 전무 등 산학연관 전문가가 참석, 탄소중립시대 에너지밸리의 기회와 역할을 조망한다.

2부 행사에서는 지난 6월 ‘초국가적 기후대응’을 주제로 세계적인 석학과 글로벌 리더들이 비대면 강연에 나섰던 제1회 헤럴드에코포럼의 주요 내용을 리뷰한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과 존머튼 COP26특사, 샘 키민스 RE100 CEO가 제시했던,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전략과 비전 등이다.

특히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에너지수도로 부상하고 있는 나주혁신도시에서 열린다.

나주혁신도시는 한국전력, 한전KDN, 전력거래소 등 에너지공기업 이전과 한국에너지공대 설립, 에너지밸리, 에너지신산업 등 차세대 미래먹거리로 주목받는 곳이다.

에너지신산업은 이미 광주·전남의 성장동력이자 지역 핵심아이콘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도와 나주시는 50만평 에너지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에너지신산업 기반을 다져왔다. 혁신산단 분양률은 70%를 넘어섰고, 연관기업 유치도 418개 사에 이른다. 고용창출 효과만 1만1000여명에 달하면서 지역인구도 증가세다.

나주시는 전남도와 협력해 한전공대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국책사업 유치에도 사활을 걸고 있다. 유관기관과 기업들의 입주가 본격화되면 양질의 일자리가 생기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광주전남의 미래먹거리 에너지밸리

‘에너지밸리 지역의 미래를 열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 시대, 에너지밸리의 기회와 역할, 에너지밸리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의제도 다뤄진다.

특히 친환경에너지와 연구개발, 이를 산업화하는 에너지밸리는 일자리 창출 등 지역의 새로운 미래먹거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세제지원, 정주여건 강화 등 기업 육성방안이 절실한 실정이다. 에너지밸리 스타트업 활성화 방안도 모색된다. 유망기술선정, 기술개발, 인허가까지 전주기 사업화 지원체계 구축에 대한 아이디어가 기대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에너지 국가산단 조성사업도 중앙부처 사업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고 최대한 착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 이라며 “54만평의 기존 혁신산단, 새로 조성될 50만평의 국가산단은 향후 한전 에너지신기술연구소, 한전공대 등의 인적·물적 인프라가 더해져 에너지밸리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창협 헤럴드 대표는 “에너지 전환 및 디지털 변환에 따라 산업생태계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 융복합 서비스 등 새로운 패러다임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며 “에너지미래포럼은 글로벌 동향과 최신 트렌드를 알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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