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호주 2021년 12월 27일 PRNewswire=연합뉴스) AC Bridge International Group("AC Bridge")이 중국과 호주의 주요 문화적 차이점 중 일부를 조명하는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발표했다. 'China and Australia Research Report on the Cultural Difference: Its Impact on the Operation of Chinese Enterprises and Countermeasures(중국과 호주의 문화적 차이에 관한 연구 보고서: 중국 기업 운영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에서는 개인과 조직에 대한 양 국가의 상반된 가치와 관행을 야기하는 요인을 분석했다. AC Bridge의 이번 보고서 발행은 문화적 및 사회적 차이로 발생하는 오해를 해소하고, 국제적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문화간 소통 발전을 지원함으로써, 중국과 호주에서 사업 기회를 노리는 다국적 기업에 일련의 지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 세계화로 인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비중국 기업과 중국 간의 협력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 50년간 중국과 호주 사이의 비즈니스 및 문화 파트너십으로 인해 양국 관계가 대폭 강화됐으며, 더욱 긴밀한 경제 협력 전망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과 호주의 더 많은 기업 및 조직이 양국의 주요 경제에서 더욱 광범위한 소비자 기반을 구축하고자 함에 따라, 양국의 체제, 행동 및 사업을 수행하는 데 있어 접근 방식의 차이를 초래하는 문화적, 사회적 요소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게 됐다.
두 사회가 현저한 대조를 보이는 요인 중 하나는 중국이 개인의 이익 추구보다는 집단의 결속을 중시하는 고도로 집단주의적인 문화라는 점이다. 그에 반해, 호주는 여타의 서구 국가와 마찬가지로 자율성과 독립성을 강조하는 개인주의를 더 중시한다. 반면, 중국의 구조 중심적 전통은 중국의 의사결정권자들이 더 높은 계층의 지침을 따르는 것을 선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고 계층의 결정이 올바르고 현명하다면, 이는 효율적이고 강력한 실행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그러한 결정이 잘못된 것이라면, 더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시정되지 않은 채로 남게 된다. 평등주의로 뒷받침되는 국가 정체성을 가진 호주와는 달리, 중국은 도덕성과 개인의 의무를 강조하는 경향이 짙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천 년 넘게 중국 통치자가 채택하는 지배적인 사회정치 철학인 유교의 영향으로 인해, 직원이 상사와 권위자를 매우 중시하는 권력의 거리(Power distance)가 높은 사회다. 따라서 중국의 직원은 사회적 규범과 위계질서에 순응하고, 권위자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심과 복종을 유지하는 것을 중시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호주에서는 모든 사람이 기본적 가치와 도덕적 지위에 있어 평등하다는 기독교적 가치관의 영향으로 인해 권력의 거리가 낮은 문화를 지지한다.
비교적 편안하고 평등한 사회 환경으로 인해, 호주는 말과 의도가 비교적 일치하는 저맥락 문화(Low-context culture)를 형성하고 있다. 즉, 여기서는 관리직 직원이 하위 직원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융통성을 보이며, 직원 간의 의사소통은 명확하고 직접적인 경향이 있다. 반면, 중국 직원은 직설적이지 않은 고맥락 문화(High-context culture)에 노출되므로,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고 직장에서 갈등이 없는 방식으로 질문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이 보고서는 호주인과 중국인이 직업과 회사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른 서구 국가 사람과 마찬가지로, 호주 사람들은 일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자아실현을 이루기 위해 더 기꺼이 노력하며, 이러한 태도가 결과적으로 기업의 개혁과 혁신의 촉진으로 이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주의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문화는 새로운 것에 대한 채택이 느리고, 변화에 대해 회의적이다. 한편, 중국 사람들은 세대에 따라 직장 생활에서 대조적인 태도를 발전시켜 왔다. 70년대 및 80년대 이후에 태어난 세대는 여전히 '더 나은 생존'을 위해 일하고 있다. 이들은 직업 안정성을 추구하고 변화를 우려한다. 그러나 90년대 및 00년대 이후 세대(Z세대)는 더는 생존을 위해 일하지 않으며, 변화를 열렬히 환영한다. 따라서 노동 인구에 대한 통계학적 자료가 다르므로, 회사 내에서도 세대별로 변화를 받아들이는 태도에서 차이를 보인다.
중국과 호주의 미디어 환경은 시스템, 규정 및 지침 원칙이 다르다. 중국은 마르크스주의 미디어 이론을 지지하며, 중국 기업은 중국공산당(CPC)의 홍보 지침을 따른다. 반면, 호주의 저널리즘은 뉴스 미디어 협상법(News Media Bargaining Code)에 따라 특정한 자유를 누리며, 더 결단력 있고 독립적이며 적극적이다. 중국 노동조합은 노동자의 복지와 근로 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하향식(Top-down) 노력에 따라 중국 정부가 주도한다. 반면, 호주의 노동조합은 파업을 조직하고, CBD 거리에서 시위를 벌이며, 고용주와 직접 협상을 통해 노동자의 복지를 옹호한다.
전체 보고서를 다운로드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보고서가 호주와 중국 기업의 새롭고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맺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보고서 전문 보기: http://www.business-circle.com.au/en/?p=5895
출처: AC Bridge International 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