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2022년 2월 11일 /PRNewswire/ -- 올겨울, Gallery Delaive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로카쿠 아야코(Ayako Rokkaku)와의 컬래버레이션 15주년을 기념하며 로카쿠 아야코의 새로운 개인전 'BURROW & POP-UP'을 선보인다.
페인팅 기법
로카쿠 아야코는 자신만의 독특한 채색 기법을 개발했다. 그녀는 맨손으로 캔버스나 판지에 직접 아크릴 물감을 바른다. 사전 구상 없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서, 구성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할 때까지 자연스럽게 그림을 그려나간다. 떠다니는 작은 꽃, 동물, 그리고 해골이 있는 몽환적이고 다채로운 풍경과 함께, 그녀의 작품에서 반복되고 두드러지는 요소는 커다란 눈과 긴 팔다리를 가진 만화 스타일의 소녀들이다. 그녀는 작품에 나타나는 이러한 소녀가 자신의 그림에 개성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식이라고 여긴다.
작가는 라이브 페인팅에서 폭 7m 너비의 캔버스 위에 자신의 채색 기법을 시연한다. 그녀는 "나보다 훨씬 큰 곳에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이렇게 커다란 캔버스의 모서리 사이를 오가며 페인팅을 하다 보면, 마치 그 색이 내 몸에 흐르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그녀는 최근 수년간 새롭고 다양한 기술과 재료를 실험하며, 양모와 판지 설치물, 적층 아크릴레이트로 만든 도자기 및 조각품을 만들었다.
로카쿠 아야코
글로벌 시민인 로카쿠 아야코(Ayako Rokkaku)(1982년 일본 지바현 출생)는 포르투갈에 거주하며, 포르토, 도쿄, 베를린, 암스테르담에서 번갈아 작업하고 있다. 그녀는 2002년에 맨손으로 판지에 아크릴 물감을 바르며 첫 작품을 완성했는데, 그녀의 작품은 이내 평론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03년과 2006년에는 세계적인 예술가 무라카미 다카시(Takashi Murakami)(1962년 도쿄 출생)가 기획한 도쿄 신흥 예술가를 위한 예술제인 Geisai에서 상을 받았다.
Gallery Delaive는 2006년부터 로카쿠 아야코를 대표 작가로 내세우고, 2007년에 이 갤러리에서 그녀의 첫 개인전인 'Walkin' Around Clouds'를 기획했다. 이후 로카쿠 아야코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Kunsthal 미물관, 슬로바키아의 Danubiana Meulensteen 미술관과 일본의 치바현립 미술관에서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아시아, 유럽 및 미국에서도 자신의 작품을 전시했다.
Burrow & Pop Up
로카쿠 아야코는 캔버스, 나무 및 도자기로 만든 오리지널 작품과 함께 Gallery Delaive로 돌아왔다. 작가 특유의 화려한 스타일로 그려진 밝은 장면 속에서, 소녀들은 다채로운 구름 뒤에 숨어서 굴에서 튀어나온다. 또한, 로카쿠 아야코와 Gallery Delaive와의 컬래버레이션 15주년을 기념하는 두 점의 새로운 한정판도 전시된다. 무엇보다도 특별한 것은 로카쿠 아야코가 디자인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정통 네덜란드 Royal Delft에서 제작한 한정판 조각품이다. 일본 현대 미술과 전통적인 네덜란드 도자기의 결합은 일본 예술가 로카쿠 아야코와 네덜란드 사이의 연결이 반영된 것이다.
로카쿠 아야코의 전시회는 이달 27일까지 암스테르담의 Gallery Delaive에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