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복궁에서 진행된 ‘시간여행 세종’. [문화재청] |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올해 10주년을 맞는 ‘궁중문화축전’ 기간에 6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서울의 주요 궁궐과 종묘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9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열린 궁중문화축전에 참여한 관람객은 총 60만1135명이다. 이 중 외국인은 15만5291명으로, 전체 관람객의 약 4분의 1(25.8%)을 차지했다.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수치다.
행사 기간에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 등 5대 궁과 종묘를 찾은 방문자와 공연·체험 행사 참여자를 모두 합산한 수치다. 한국문화재재단 관계자는 “축전 기간에 5대 궁궐을 제한 없이 입장할 수 있는 관람권인 ‘궁패스’를 확대했고, 외국인 전용 프로그램도 늘렸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주요 궁궐과 종묘에서 열리는 궁중문화축전은 봄, 가을 두 차례 열린다. 올해 가을 행사는 오는 10월 9일 개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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