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중식, 금붕어와 비둘기, 캔버스에 유채, 61×72.8cm, 1979 |
[지상갤러리] 윤중식(1913-2012)은 평양 출생으로, 노을 지는 전원 풍경을 주로 작업하여 ‘석양의 화가’라는 별칭을 얻었다. 표현주의를 바탕으로 대담한 요약과 강렬한 색채의 구사가 돋보이는 독자적 화풍을 가지고있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은 오늘 9월 22일까지 최근 5년간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작품 가운데 한국 화단의 형성과 성장에 자양분이 된 1960-70년대 구상회화를 재조명한다. 시대가 변하고 새로운 조형개념이 출현하더라도 작가들의 개성적인 시선으로 충실히 묘사하는 표현양식은 한국 회화의 토양을 굳건히 다져왔다. 특히,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작가들은 자연에 관한 서정성과 사실적인 표현을 바탕으로 우리 전통 속에서 발견되는 조형적 요소로 민족적 정서를 표출하고자 노력한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다. 정혜윤 헤럴드옥션 스페셜리스트
info@art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