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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형우, 이승엽 넘었다… KBO 최다 루타 1위
12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5회 초 2사 만루 상황에서 KIA 최형우가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이날 최형우는 이 안타로 KBO 통산 최다 루타 신기록인 4078루타를 달성했다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KIA 타이거즈 최형우(41)가 KBO리그 최다루타 기록을 세웠다.

최형우는 12일 인천 SSG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팀이 0-5로 뒤진 5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1타점 좌전 안타를 때렸다.

이로써 최형우는 개인통산 4078루타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4077루타로 이승엽 감독(두산 베어스)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최형우는 4078루타로 단독 1위가 됐다.

2002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데뷔한 최형우는 그 해 10월 18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데뷔 첫 안타로 2루타를 치며 자신의 첫 루타를 신고했다.

2008시즌부터는 매년 꾸준히 장타력을 과시하며 2011, 2013, 2016시즌 최다루타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5시즌과 2016시즌에는 각각 308루타, 338루타로 KBO리그 역대 6번째로 2시즌 이상 300루타 이상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그리고 올 시즌에는 통산 최다루타 신기록까지 작성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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