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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경영지원센터, ‘서울 밖’ 전시에 1억5000만원씩 지원
광주 동곡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기념전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위하여’ 전시 전경.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역전시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오는 11월까지 전국에서 19개의 기획전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외 지역에서 전시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비영리단체나 영리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지원한 총 163건 가운데 서류 및 면접 심의를 거쳐 19건이 최종 선정됐다.

지난달 광주 동곡미술관에서 개막한 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기념전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위하여’로 시작돼 이달 26일에는 제주 유동룡미술관에서 ‘손이 따뜻한 예술가들’ 전시가 열린다. 이어 내달부터는 강릉에서 ‘이상한 현상’, 수원에서 ‘MAY DAY MAY DAY MAY DAY’ 등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측은 “최종 선정 대상자가 줄어드는 대신 올해부터는 지원금을 늘리고 세부 공모안을 설계하는 등 지역의 전시 역량과 미술 향유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각 전시 지원금은 1억5000만원이다. 제주 유동룡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전시에 한해서만 2억원이 지급된다. 통상 지역전시 지원금은 2000만~3000만원 수준이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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