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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열매, 폭염 취약계층에 65억원 지원
5만5천명에 냉방비·생필품·보양식 등
여름 불우이웃돕기 ‘희망여름 착착착’ 진행중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가 약 65억원 규모의 혹서기 지원사업 ‘시원한 여름나기’를 진행한다.

연이은 폭염과 열대야, 에너지 요금 상승 등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이웃들을 위한 돈이다.

중앙회와 전국 17개 시도 지회를 통해 지난해 지원금액인 52.8억 원보다 약 22.4% 증액된 64.6억 원을 지원한다.

사랑의열매 충북지회 시원한 여름나기
사랑의열매 대구지회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 대상은 저소득 에너지 취약계층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 여성다문화 복지시설 등 소규모 취약기관, 저소득 노인 및 장애인 가구, 중장년독거세대 및 노숙인 등 총 5만 5000여 명이다.

사랑의열매는 이웃들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냉방비 및 냉방기구와 여름용 기초생필품, 보양식 등을 전국 지자체와 719개의 배분협력기관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한다.

김병준 회장은 “때 이른 6월 더위에 에너지 요금 등 물가상승으로 힘든 날은 보내는 이웃들에게 폭염과 장마까지 어려움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사랑의열매는 전국에서 모인 마음을 담아 우리 이웃들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지난 1일부터 7월 15일까지 연중 이웃돕기 캠페인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성금은 돌봄 취약계층 맞춤 안전망 구축 및 하절기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공평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한 지역사회 맞춤 사업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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