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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반도체 조형섭 대표, 19억원 상당 주식 기부
제주 사랑의열매에 비상장주식 쾌척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제주반도체 조형섭 대표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보유하고 있는 비상장주식 2000주(평가액 약 19억원 상당)를 제주 사랑의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28일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지난 5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배우자인 이숙연 기부자와 함께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로 가입한 것을 계기로 나눔의 뜻을 더 이어가고자 보유주식 2000주를 기탁했다.

제주반도체 조형섭 대표

㈜제주반도체 조형섭 대표는 “아내와 함께 나눔의 뜻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그 뜻을 계속 이어가고자 한다”며 “지역에 어려운 분들을 돕기 위해 주식기부을 실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제주반도체는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양상하기 위해 2005년부터 올해까지 19년째 제주대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제주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는 제주도 내 대표 향토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강지언 제주사랑의열매 회장은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에 이어 제주를 위한 소중한 나눔에 감사드린다. 소중한 성금이 제주도 내 어려운 이웃과 복지 사각지대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 원 이상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개인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더 밝고, 나은 미래를 여는 사회지도자들의 모임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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