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조합공동사업법인이 지난 6일 금호농협 강남지점에서 개소식을 열었다.[영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영천)=김병진 기자]경북 영천시는 지역 농산물 유통관리를 주도할 조합공동 사업법인을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전날 금호농협 강남지점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김선태 영천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박성용 농협 영천시지부장, 장호진 법인 대표이사와 농협 조합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영천시조합공동사업법인에는 7개 지역농협(고경농협, 금호농협, 북안농협, 신녕농협, 영천농협, 임고농협, 화산농협)과 1개 품목농협(대구경북능금농협)이 공동출자 형식으로 참여했다.
지난해 말 창립총회 후, 올해 3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아 각종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환경과 정부 정책에 신속 대응하고 산지유통 활성화, 통합마케팅 등 지역 농산물 유통의 중추 역할을 맡는다.
장호진 영천시조합공동법인 대표이사는 "농업인과 영천의 농산물 생산자와 유통인, 소비자 등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앞으로 영천시 농산물 판로 개척과 소비 촉진행사 등 농산물 통합마케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농업인 여러분들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영천시조합공동사업법인과 지역농협, 그리고 영천시가 합심해 우리 농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다양한 판로를 확대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