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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일대, 2024 DG9+ 베트남 지역문제해결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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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경일대와 7개 대학(경운대, 금오공과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안동대, 영남대, 한동대) 29명 학생이 베트남 호찌민 및 띠엔장 일원을 방문해 글로벌 지역 문제 해결형 캡스톤디자인을 수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경북LINC3.0사업협의회 소속 8개 대학과 베트남 띠엔장(Tien Giang)대학, DG9+가족기업(㈜그린아그로텍 외 7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DG9+가족기업의 사업 분야와 연계하여 현지 시장 조사를 토대로 문제 해결 방안을 고안했다.

DG+9 가족기업은 대구·경북LINC3.0사업협의회에 소속된 가족기업으로 다양한 분야의 지역 소재 기업들이 속해 있다.

대구·경북LINC3.0사업협의회 LINC3.0사업을 수행하는 대구경북 소재 9개 대학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캡스톤디자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대학 협력과제와 학교별 과제를 지정받은 후 사전 조사를 진행해 현지를 방문했다.

이번 캡스톤디자인의 성과를 살펴보면 대학별 협력과제로 경일대와 안동대는 베트남 띠엔장 지역의 농산물을 활성화하기 위해 '띠엔장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신제품개발' 제안을, 금오공대와 한동대는 띠엔장에서 제작되는 공예품의 해외 홍보를 하기 위한 '띠엔장 지역 공예마을 생산 제품 전수조사 및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제안했다.

또 대구한의대와 경운대는 지역 환경을 분석하여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띠엔장 지역 주요 환경 문제 조사 및 해결 방안'제안을, 대구대와 영남대는 자연환경을 개발하여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띠엔장 지역 자연환경을 활용한 ESG 관광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특히 경일대는 개별과제로 ㈜그린아그로텍과 함께 베트남 현지 기업이 농산물 병충해를 해결할 수 있도록 '병충해 관리 솔루션 관련 띠엔장 현지 수요기업 발굴'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대구·경북LINC3.0사업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경일대 김현우 링크3.0사업단장은 "금번 프로그램은 협의회 대학들이 학생과 기업을 연결하는 산학연 허브 역할을 수행했다"며 "우수한 지역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더불어 글로벌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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