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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축구 전설' 차범근 감독이 지도하는 축구교실 개강
전국 기초 지자체 가운데 최초 개설
차범근 축구교실에서 어린이들이 코치의 조언을 듣고 있다. [고흥군 제공]

[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문을 연 ‘차범근 축구교실’이 이달부터 10월 22일까지 2개월 간 하반기 훈련에 돌입했다.

고흥군에 따르면 고흥읍 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리는 하반기 훈련은 전문 코치 6명과 '축구 전설'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직접 아이들을 지도하며 꿈나무를 발굴하게 된다.

앞으로 9주 간 진행될 하반기 일정에는 페스티벌 개최도 예정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한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공을 가지고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고, 내년에도 꼭 다시 신청하고 싶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차범근 감독은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훈련하는 아이들을 보니 고흥의 장래가 밝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축구 선수가 아니더라도 이 곳에서 미래의 꿈을 키워 나가길 바란다"고 수강생들을 격려했다.

초등학교 1~3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차범근 축구교실 참가 희망자는 군청 홈페이지(www.goheung.go.kr)를 참고하면 된다.

차 감독은 고흥에 거주하면서 현장에서 원포인트 레슨 및 멘토링을 하며 축구 교실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에게 축구 기본기를 전수하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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