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 문화시설인 남도플라워파크 부지 면적은 6만371㎡로 예정가격은 93억여원이다. |
[헤럴드경제(해남)=서인주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전남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내 플라워파크와 전망 카페 부지를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휴양 문화시설인 남도 플라워파크 부지 면적은 6만371㎡로 예정가격은 93억여원이다.
건폐율 25%에 5층까지 건축(연면적 1만5천㎡)할 수 있다.
관광진흥법에 따라 꽃과 새 등을 주제로 한 휴양문화시설로 조성해야 한다.
상가 시설인 전망 카페 부지는 9776㎡(건축 연면적 3650㎡)에 예정 가격은 21억4000여만원이다.
건폐율 50%가 적용되며 2층까지 지을 수 있다.
오시아노 관광단지에는 바닷가와 인접한 27홀 규모의 링크스 골프장과 저녁노을이 아름답고 바다 조망이 가능한 캠핑장이 운영 중이다.
오는 11월에는 모든 객실에서 바다를 내다볼 수 있는 120실 규모의 4성급 오시아노 리조트호텔이 개장할 예정이다.
목포 천사대교와 해상케이블카, 유달산, 진도 울돌목 등 지역 주요 관광지와도 인접해 있다.
오시아노 관광단지는 서남해 거점 관광단지 조성을 목표로 1992년 507만3000여㎡ 규모 관광단지로 지정됐으며 2012년 골프장 및 단지 내 도로, 부지 조성 등은 마쳤으나 접근성 부족, 경기 침체 등으로 민자 유치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입찰 공고는 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전자입찰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상태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개발팀장은 "오시아노 관광단지에는 2년 이내에 반려동물 테마파크도 들어설 예정이다"며 "서남해안 관광도로와 남해안 철도, 무안 국제공항 등으로 주변 지역과의 교통 여건이 개선돼 투자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si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