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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시, 10대 뉴브랜드 체험 프로그램으로 도시 이미지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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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 경주 처용무 포럼 모습.[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가 10대 뉴브랜드를 활용한 새로운 도시 이미지 탈바꿈에 힘을 쏟고 있다.

5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0월까지 향가(천년도시 분야), 과학연구도시(황금도시 분야), 경주바다(정원도시 분야) 등 3가지 주제로 뉴브랜드 콘텐츠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천년도시 분야는 신라향가음악협회의 '천년의 소리 향가 유적지와 함께하는 향가 나들이'가 선정돼 오는 14일부터 10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향가음악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매주 향가 한편을 주제로 연관 유적지에서 서동요(월정교), 풍요(흥륜사 일원), 모죽지랑가(금척리 고분군), 원왕생가(분황사) 순으로 펼쳐진다.

특히 향가 나들이는 유적지 해설, 향가 음악 연주, 전통 악기 체험, 골든벨 등의 다양한 체험 내용으로 시민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기회를 제공한다.

황금도시 분야는 경주발전협의회의 '황금도시 체험'을 주제로 신라 천년 과학 문화유산과 첨단 연구단지의 공감 여행을 위해 오는 21일, 10월 3일 두 차례 진행한다.

첨성대, 경주박물관 등으로 대표 되는 과거 신라의 과학문화 유산과 현재 지역의 과학을 상징하는 한국수력원자력,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원자력환경공단 등을 방문한다.

방문자들은 첨단 원자력?과학 기관을 견학하며 지역의 미래 과학 발전 방향과 비전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다.

정원도시 분야는 디딤ESG연구원의 '아름다운 바다정원 해파랑길 & 깍지길'을 주제로 감포 일대에서 10월 12일, 10월 26일 두 차례 개최한다.

감포 해파랑길과 깍지길 생태탐방, 감포어판장 경매체험, 송대말 등대 앞 감포 생태 ESG 토크 쇼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감포항과 바다의 여러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행사 참여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신라향가음악협회, 경주발전협의회, 디딤ESG교육원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풍부한 문화유산과 빼어난 자연경관, 과학산업 인프라 등 새로운 브랜드 자원이 무궁무진하다"며 "이번 콘텐츠 행사에 직접 참여해 경주가 가진 매력을 마음껏 공유하며 새롭게 변모해 가는 도시 이미지 브랜딩에 많은 홍보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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