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부터 6일까지 충장로 일대서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되고 있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광주 동구 금남로와 충장로에서 펼쳐지는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되고 있다.
충장축제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뉴트로’ 감성을 적극 수용했다. 축제버전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추억과 감성을 과거에서 미래로 이끌어 낼 예정이다.
추억의 컨셉은 지난해 ‘스무 살 축제’에서 새로운 변화를 맞았다. 올초 대한민국 명예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충장축제는 축제테마 변혁, 공간개념, 특화콘텐츠로 좋은 평가를 얻었다.
21회 광주충장축제는 10월 2일 개막의날을 시작으로 3일 감성의날, 4일 열정의 날, 5일 행진의 날, 6일 폐막의 날로 꾸려진다. 세계인이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로서 전일빌딩 245와 ACC(아시아문화전당) 등 동구 일원에서 펼쳐지는 프로그램으로 10월 1, 2일 아시아뮤직 서밋과 10월 3일부터 6일까지 광주버스킹월드컵이 펼쳐진다.
또 로맨스 파이어, 복싱장 배틀, 오감으로 추억하는 추억의 테마거리, 바둑대회&알까기 대회, 인생 최고의 대로 등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알고 싶다면 충장축제 홈페이지(recollection.kr)를 참조하면 된다.
충장축제 김태욱감독은 “지난해는 말 그대로 시도였을 뿐 본격적인 변화는 올해부터다. 여전히 추억은 이 시대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것 같은 느낌을 지울 길이 없다”며 “어디에도 없는 유일한 옷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축제를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 충장축제가 시민들의 각기 다른 추억을 하나로 엮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모두 나누는 화합의 장으로서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si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