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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미사일 4발·드론 68대로 우크라이나에 야간 공습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러시아 군인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의 공개되지 않은 장소에서 우크라이나 군용 차량을 향해 9K111 파고트 튜브 발사 대전차 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 기사 내용과 무관함. [EPA]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러시아가 밤사이 우크라이나를 겨냥해 미사일 4발과 공격용 무인기(드론) 68대를 발사했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러시아산 단거리 탄도미사일 '이스칸데르-M' 2발이 동부 폴타바와 남부 오데사 지역을, Kh-59 유도미사일 2발이 북부 체르니히우와 수미 지역을 각각 겨냥했다고 전했다.

또 러시아군 드론 68대 중 31대는 격추했고, 36대는 소재가 파악되지 않지만 대부분 전자전 장비를 활용해 요격된 것으로 보이며 나머지 1대는 아직 공중에 떠 있다고 공군은 덧붙였다.

수미주 주도인 수미는 러시아 쿠르스크주와 국경에서 20∼30㎞ 떨어진 도시로, 러시아군은 지난 8월 쿠르스크를 침공한 우크라이나군의 후방 보급을 끊기 위해 이 지역을 더 자주 공습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기지인 흑해 연안 항구도시 오데사도 러시아군의 주요 표적이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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