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강치를 불법으로 남획하고 있는 일본인. [아사히신문]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독도의 날'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이시영이 의기투합해 독도 강치의 역사를 알려주는 다국어 영상을 공개했다.
25일 서경덕 교수팀에 따르면 이번 4분 분량의 영상은 라카이코리아(대표 김재본)와 공동 제작했으며 한국어 및 영어로 공개돼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중이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일제의 무자비한 불법 남획으로 약 1만5000마리의 독도 강치가 희생됐고 결국 1994년 공식 멸종이 선언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오늘날 대한민국은 발굴된 독도 강치 잔존뼈를 활용해 유전체 연구 및 교육,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와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이시영. [서경덕교수팀] |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독도에서 일어났던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를 다국어 영상으로 제작해 국내외에 널리 소개해 왔다"고 전했다. 특히 "유튜브 뿐만 아니라 각 종 SNS로도 전파중이며 특히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꾸준히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독도를 방문해 화제가 됐던 배우 이시영은 "이런 의미있는 영상에 내레이션을 맡아 기쁘며 국내외 많은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라카이코리아와 서경덕 교수는 향후 독도에서 일어난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이야기를 다국어 영상으로 꾸준히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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