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유출 걱정 없이 경찰이 신속히 문 열 수 있어
[중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시행한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 사업이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구가 중부경찰서와 협력해 선보인 프리패스 사업은 공동현관 안쪽에 수신기를 설치해 긴급상황시 출동한 경찰관이 무선 리모컨으로 신속히 문을 열 수 있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비밀번호 유출 및 사적 유용 위험이 낮은데다 동일 설정값의 수신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확대 설치가 가능하다.
구는 리모컨 복제 및 해킹 방지를 위해 SK쉴더스와 협력해 경찰 전용 수신기와 리모컨을 맞춤 제작했으며 분실할 경우 시스템을 삭제할 수 있게 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