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현재 운영하는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임기가 올해 말 만료됨에 따라 새롭게 구성할 제18기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위원을 다음달 2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경북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도 및 도 산하기관, 시군에서 추진하는 총공사비 100억 이상 건설공사 설계의 타당성과 시설물의 안정 및 공사 시행의 적정성, 대형공사의 입찰 방법(일괄입찰, 기술 제안, 대안입찰)에 관한 사항 등 심의 등을 담당하는 건설기술진흥법에 근거를 둔 법정 위원회다.
도는 위원회 구성의 투명성 확보와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개 모집을 통해 248명 내외의 18기 건설기술심의위원을 모집한다.
새롭게 선발하는 심의위원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공모 분야는 토목구조, 토질 기초, 도로, 상하수도, 건축, 기계, 전기, 스마트건설 등 전문 분야 22개 분야다.
신청 자격은 공무원, 교수, 연구원, 공기업, 협회 및 학회, 시공 및 설계 용역회사 소속 기술인 등 건설기술에 대한 전문 지식 및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건설기술분야는 건설사업 디지털화, 생산시스템 선진화 등 융복합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 산업 육성을 위해 선발한다.
스마트건설기술분야의 이번 선발은 앞으로 1000억원 이상 공공공사 건설 전과정 BIM도입 의무화에 따라 건설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미래 수요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 지원은 모집 기간 내에 전자메일로 가능하고, 신청서와 일반안내 사항, 각종 서식은 경북도 누리집의 도정 소식(알림 마당) 게시판에서 열람할 수 있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건설기술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되며 건설공사 품질과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전문성과 청렴성을 갖춘 유능한 전문가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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