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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생물테러 발생 대비 모의훈련 실시
보건소, 경찰, 소방, 군 등 4개 기관 합동
지난해 서울 중구가 진행한 생물테러 모의훈련 모습 [중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늘 15일 중구청에서 ‘생물테러 대비 유관기관 소규모 훈련’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 세균, 독소 등을 사용해 소량으로도 불특정 다수의 생명에 위해를 끼칠 수 있어 신속한 현장 초동 조치가 매우 중요하다.

훈련에는 중구 보건소, 중부경찰서, 중부소방서, 56사단 등 4개 관련 기관에서 20여 명이 참여해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훈련은 생물테러 감염병의 종류 및 기관별 대응 절차에 대한 이론 교육과 현장 출동 시 착용하는 개인보호구 착·탈의 실습, 다중탐지키트 사용법과 검체 이송 방법에 대한 교육 등으로 이뤄진다.

또 사전 및 사후 설문조사를 통해 참여자들의 지식 향상도를 측정하고, 훈련후에는 피드백을 받아 대응 체계를 보완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별 역할을 강조하고 생물테러 상황 발생 시 현장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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