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현대L&C가 반려동물 특화 벽지 ‘펫월’(사진)을 새로 출시했다.

펫월은 고품격 소재인 ‘경질 PVC시트’를 적용해 항균 기능이 뛰어난 데다 오염에 강해 유지관리가 용이한 게 특징이다. ‘안티 스크래치’ 기능을 갖춘 경질 PVC시트는 국제공인시험기관인 FITI시험연구원 인증 내마모성 최고등급(5등급)을 획득할 만큼 표면 강도가 강하다. 벽지 훼손이 잦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 안성맞춤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한 주요 제품은 가로 폭(137cm)이 일반 벽지보다 30% 가량 긴 ‘가로형 벽지’로 출시됐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로 인해 가장 손상되기 쉬운 하단부만 별도 교체가 가능하게 했다. 아울러 상단부와 하단부를 다른 디자인 제품으로 시공해 ‘투톤 매치’ 인테리어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현대L&C는 지난 4월엔 반려동물 미끄러짐 방지 기능을 갖춘 전문 바닥재 ‘더채움’도 출시, 반려동물 건자재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펫팸족 1500만 시대를 맞아 이를 겨냥한 특화 건자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아직 틈새시장이지만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제품군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