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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무조건 브렉시트”…英, 유럽 내 입지 위축·美中관계 강화 전망, 국제역학 ‘요동’ 예고
“만약(if)과 그러나(but)는 없다”‘영국의 트럼프’라 불리는 보리스 존슨 신임 총리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강한 영미권 국가’의 수장으로 공식 취임하면서 국제사회에 일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강경 브렉시터인 존슨 총리는 취임사에서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강...
2019.07.25 10:27
중국군 홍콩 투입 위협…호주선 홍콩-中유학생 ‘주먹다짐’
중국 국방부가 홍콩에 인민해방군을 투입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홍콩 시민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본토와 달리 홍콩은 1989년 톈안먼 사태 당시 유혈진압 기억이 선명하다면서 시위 종식을 위해 군이 파견되는 것 아니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앞서 우첸 중국 국방...
2019.07.25 10:20
뮬러 “대통령에 면죄부 안줘, 퇴임후 기소可” vs. 트럼프 “좋은 하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의혹을 수사한 로버트 뮬러 전 특별검사가 24일(현지시간) 첫 의회 증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면죄부’를 주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현직’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기소 가능성이 있었다는 점을 시사하기도 했다.그러나 앞서 공개된 ...
2019.07.25 10:15
페이스북, 6조 ‘벌금고지서’ 받고 20조 ‘매출성적표’ 공개…실적 28% 껑충, 지배적 위상 입증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50억 달러(약 5조8900억원)의 벌금고지서와 매출이 껑충 뛴 2분기 성적표를 동시에 받았다. 미국 당국의 데이터 사용 규제와 감시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용한 광고매출의 성장세를 이어갔다.페이스북은 올 2분기 168억9000만 달러(약 19조9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2019.07.25 10:08
韓, WTO 이사회서 1:1 대화 제안…日 응답 회피
정부가 2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에서 일본에 공개적인 방식으로 일대일 대화를 제안했지만, 일본측은 별다른 응답없이 회피했다.정부 수석 대표로 이사회에 참석한 김승호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은 일본 수출 규제를 다루는 안건 논의가 끝난 뒤 외신 기자회견에...
2019.07.25 08:00
日 교수 “무능한 아베, 파국 파트너로 한국 골라”
일본의 우경화와 정치 문제를 지적해온 우치다 다쓰루 고베여학원대학 명예교수(69)가 아베 정권에 대해 “무능함을 사과하느니 상황을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것을 선택했다”라고 맹비난했다.24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우치다 교수는 매체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아베 정권을 “전후 일본의 모든 정부 중 가장 ...
2019.07.25 06:16
美 FTC, ‘사생활 침해’ 페이스북에 벌금 50억 달러 부과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24일(현지시간) 사생활 침해 등의 이유로 페이스북에 50억 달러(약 5조9천억원)의 벌금과 함께 감독 및 사업제한 조치를 부과하기로 했다.이번 벌금 규모는 FTC가 기술기업에 부과한 것 중 최대 규모다.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보호 프로그램 준수 여부에 대한 확...
2019.07.24 23:48
존슨 英 총리 내정자 "영국 정부, 친중국 성향 될 것"
[헤럴드경제] 보리스 존슨(55·사진) 영국 신임 총리 내정자가 친(親)중국 성향을 드러냈다.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피닉스 TV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존슨 총리 내정자는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에 대한 적극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2보도했다.존슨...
2019.07.24 21:57
WSJ, ‘다케시마’ 아닌 ‘독도’ 명기…“러시아 폭격기, ‘한국 영공’으로 날아들어”
지난 23일 우리 군이 중국과의 장거리 연합 초계비행 훈련과정에서 독도 인근 한국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폭격기에 경고 사격을 한 것이 ‘독도’를 둘러싼 한일 간의 영유권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과정에서 ‘독도’를 단독표기하면서 독도가 ‘한국의 영토&r...
2019.07.24 15:50
마크 에스퍼 美국방장관 임명…압도적 표차로 상원 인준 통과
마크 에스퍼 미국 신임 국방장관이 23일(현지시간) 상원의 인준을 통과한 뒤 임명됐다.에스퍼 신임 장관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선서식을 가졌다.백악관 공동취재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국방부를 이끌기에 마크 에스퍼보다 더 자격을 갖춘 사람은 없을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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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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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