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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갤러리] 변대용 개인전, 갤러리 순
부산에 있는 ‘갤러리 순’은 11월 10일까지 백곰을 통해 인간의 삶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동화적인 색채로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는 변대용(b.1972) 작가의 개인전을 진행한다. 변 작가는 부산대 미술학과 조소를 전공했으며 캐릭터와 인체, 백곰과 같은 동물을 사회비판적인 이야기와 유머러스한 작업을 하는 ...
2024.10.11 11:22
비만 주범은 지방·설탕 아닌 ‘초가공식품’
단위무게당 가장 많은 칼로리를 내는 지방은 격렬한 육체노동과 함께 식사시간이 길지 않았던 노동자에게 유용한 에너지원이었다. 하지만 먹거리가 풍족해진 지금은 비만의 원인으로 지목되며 꺼리는 영양소가 됐다. 여기에 설탕과 소금도 현대인의 체중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움을 산다. 그렇다면 지방...
2024.10.11 11:19
한눈에 읽는 신간
▶보통의 분노(김병후 지음, 애플북스)= ‘참으면 병 된다.’ 분노를 표출하는 방식은 더욱 정교해야 한다. 내면에 켜켜이 쌓아온 부정적 감정은 삶에 여러 가지 문제를 만들어내는데 오랜 시간 억눌려온 분노는 통제 불가능의 급발진이 되며 폭력과 범죄로 이어지기도 한다. 책은 부정적 감정에도 다 제 역할이 ...
2024.10.11 11:18
북유럽 입양돼 행운? 그들에게 난 ‘외계인’이었다
‘세계 아동수출국’이라는 부끄러운 이름이 널리 알려져도 정작 해외로 입양 간 이들의 내러티브는 소거돼왔다. 한국인 해외 입양아들은 어떤 삶을 살아왔을까. 1970년대 선진국 덴마크로 입양된 네 명의 저자가 쓴 신간 ‘자기 자신의 목격자들’에는 북유럽과 미국으로 입양을 간 또 다른 한국인 43...
2024.10.11 11:18
집단이 만든 용기, 善일까 惡일까
20·30대를 중심으로 저녁시간 한강과 도심 공원 등에서 최소 10명이 넘는 무리가 대오를 맞춰 함께 달린다. “젊은이들이 함께 운동하는 것이 활기차 보인다”는 호평도 잠시였다. 최근에는 이런 러닝동호회에 미운털이 박혔다. 일부 동호회의 안하무인적 행태로 “혼자서는 눈도 못 마주칠 애들이 무...
2024.10.11 11:17
인간 본성·상실과 고통…등단 후 30년간 삶의 근본적 물음 정면으로 마주해
‘아시아 여성 최초’, ‘한국인 최초’ 노벨 문학상. ‘국내 역대 두 번째’ 노벨상. 12년 만의 아시아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전세계 18번째 여성 작가의 노벨 문학상…. 어떤 화려한 수식어를 붙여도 과하지 않다. 그만큼 작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은 수 겹의 의미를 갖고 있...
2024.10.11 10:43
한강 “여느 때 같은 평범한 하루…수상 소식 매우 놀라워”…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
“놀랍다, 놀랍다, 놀랍다…”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노벨 문학상의 영예을 안자 놀랍다는 발언만 5번을 했다. 그만큼 예상치 못한 수상이었고, 그래서 더 가슴이 벅차 올랐다. 그의 노벨 문학상 수상은 한국인으로서 최초인 동시에 아시아 여성으로서 최초다. 해외 주요 문학상 수상으로서는 2016년 ...
2024.10.11 10:17
“독학으로 한글 배웠다” 한강 노벨상 수상에 번역가도 재조명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그의 대표 소설 '채식주의자'를 전 세계에 알린 번역가 데버라 스미스도 재조명되고 있다. 2007년 한글로 출간된 채식주의자는 2016년 영국의 권위있는 문학상인 부커상 수상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한강의 부커상 수상은 한국인 최초였다. 노벨문...
2024.10.11 10:15
기생충-오징어게임에 이어 한강까지…주류 문화로 대접받는 K-컬처
작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K-컬처가 바야흐로 주류 문화의 반열에 올라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간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를 위시한 K-팝과 함께 영화 ‘기생충’, 시리즈 ‘오징어게임’ 등 대중문화 전반에 대한 주목도가 높았지만, 사실 문학이나 미술 등 고급문화 부문에선 상대적으...
2024.10.11 09:59
한강 父 한승원 작가 “세상 발칵 뒤집어진 듯…하나하나 모두 명작들”
“세상이 발칵 뒤집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강(54) 작가의 아버지인 소설가 한승원(85)이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이렇게 말하며 벅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승원 작가는 11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노벨상은) 뜻밖의 인물을 찾아내 주는 ...
2024.10.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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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