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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디자이너들, 美 토니상 휩쓸었다…신춘수 프로듀싱 ‘위대한 개츠비’는 의상상
신춘수 오디컴퍼디 대표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가 토니어워즈에서 쾌거를 거뒀다. 한국인이 단독 제작자로 나선 뮤지컬이 토니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17일 오디컴퍼니에 따르면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가 이날 오전 뉴욕 링컨 센터(Lincoln Center for th...
2024.06.17 12:46
[대디&미 기타콘서트] “인생은 짧고 예술은…” 확인시켜준 감동의 기타선율
“아시죠?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기타음악계의 대부인 허병훈 기타리스트가 무대에서 이렇게 운을 떼며 질문하자 관객이 큰소리로 합창한다. “길다~~.” 인생은 유한한데 예술은 영원하다는 진리를 환상의 기타선율이 입증했다. 코리아헤럴드와 필로스문화기획이 공동주최로 연 ‘대디&미 ...
2024.06.17 09:39
이든 콰르텟, 이탈리아 프레미오 파올로 보르치아니 콩쿠르 2위
현악 사중주단 이든 콰르텟이 프레미오 파올로 보르치아니 국제 현악 사중주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17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이탈리아 레지오 에밀리아에서 폐막한 제13회 프레미오 파올로 보르치아니 국제 현악 사중주 콩쿠르에서 이든 콰르텟이 2위와 젊은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이번 콩쿠르의 1위는 피보나치 콰르텟...
2024.06.17 09:26
벌거벗은 女, ‘야수 득실’ 정글 한복판에 어쩌다…‘영감님’의 남다른 구상[이원율의 후암동 미술관-앙리 루소 편]
. 편집자 주 페르메이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본 뒤 관련 책과 영화를 모두 찾아봤습니다. 잘 그린 건 알겠는데 이 그림이 왜 유명한지 궁금했습니다. 그림 한 장에 얽힌 이야기가 그렇게 많은지 몰랐습니다. 즐거웠습니다. 세상을 보는 눈이 조금은 달라졌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이 경험을 나누고...
2024.06.15 00:11
핏빛 정육점에서 벌어지는 잔혹극 ‘맥베스’ [인터뷰]
그야말로 ‘격정 누아르’다. 격렬한 투쟁 같기도, 욕망의 고백 같기도 한 ‘손의 언어’에 운율을 실은 소리들이 담담하게 스민다.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죽음의 행진곡’이 그치지 않는다. 셰익스피어 비극의 시공간이 완전히 뒤틀렸다. ‘왕이 된다’는 ‘마녀의 예언&rs...
2024.06.14 14:05
전도연 “대책없이 해맑고 철없는 엄마...무대에 나를 던졌다”
원하는 것은 언제나 손에 넣었던 ‘한국형 재벌 3세’에 ‘금쪽이’. 두 딸을 둔 중년이지만, 외모도 책임감도 누가 엄마인지 분간이 어려울 정도다. 트렌치코트, 트레이닝복, ‘힙해’ 보이기까지 한 운동화를 신고 어릴 적 추억에 빠져드는 송도영. 5년 만에 만난 아들의 과외 교사를 보고...
2024.06.14 11:35
베토벤이 남긴 미완성 교향곡, AI 손길로 빛을 보다
250개의 음표, 40여 개의 프레이즈(음악적 문장)로 구성된 서너 마디의 선율. 연주 시간은 불과 11초. 1827년, 생의 마지막 순간에 ‘악성(樂聖)’ 베토벤(1770~1827)은 열 번째 교향곡을 쓰는 중이었다. 클래식 음악 사상 최고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교향곡 제9번 ‘합창’을 완성한 지 3년 만이었...
2024.06.14 11:19
조국에서 출판금지 된 유명 작가의 진솔한 고백 [북적book적]
“깊은 어둠 속에서 진실들이 별안간 명료하게 나타나는 순간이 있다는 생각은 오래전부터 통용돼왔다. 다른 어느 곳보다 발칸에서 그렇다.” ‘조국 알바니아보다 더 유명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작가 이스마일 카다레(88)의 깊이 있는 단상이 한데 모였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2024.06.13 15:00
비즈니스가 된 교회? ‘돈의 관점’으로 보면 역사가 보인다 [북적book적]
세상을 움직인 것은 언제나 돈이었다. 숭고한 신앙심, 국왕에 대한 충성, 신성한 혁명으로 포장됐을 뿐 세계사의 도도한 흐름 뒤에는 의심할 여지없이 돈에 대한 이해타산이 깔려있었다. 인간은 돈이 되면 뭐든 다 했다. 로마가 기독교를 공인한 배경에는 교회세를 상납받아 날로 어려워지는 국가재정을 개선해 보려는 콘스...
2024.06.13 13:21
학전 ‘아르코꿈밭극장’으로 다시 태어난다
한국 공연예술의 산실인 ‘학전’(사진)의 새 이름이 ‘아르코꿈밭극장’으로 확정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7월 개관 예정인 (옛)학전 소극장의 새로운 이름이 ‘아르코꿈밭극장’으로 정해졌다”고 13일 밝혔다. 문예위는 지난달 31일부터 6월 7일까지 누리집과 공식 SNS를 ...
2024.06.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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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이 코앞 이곳 공공재개발 드디어 하는거야?…1000가구 계획에 술렁 [부동산360]
공공재개발 여부, 포함 구역을 두고 갈등이 지속됐던 동작구 본동 일대가 47번지 단독 공공재개발로 정비구역지정에 돌입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이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내달 주민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27일 동작구청은 한강과 인접한 동작구 본동 47번지 일대에 대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과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구단위계획공람 공고를 시작했다. 공람에 따르면 대상지 5만1696㎡에 전용 39.55㎡~102.42㎡ 규모 1046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당초 1004가구 공급 예정이었지만
부동산360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