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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학전, ‘아르코꿈밭극장’으로 다시 태어난다
한국 공연예술의 산실인 ‘학전’의 새 이름이 ‘아르코꿈밭극장’으로 확정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7월 개관 예정인 (옛) 학전 소극장의 새로운 이름이 ‘아르코꿈밭극장’으로 정해졌다”고 17일 밝혔다. 문예위는 지난달 31일부터 6월 7일까지 누리집과 공식 SNS를 통해 ...
2024.06.13 07:10
전도연 “대책없이 해맑은 철없는 엄마…무대에 온전히 나를 던졌다”[인터뷰]
원하는 것은 언제나 손에 넣었던 ‘한국형 재벌 3세’ 금쪽이. 두 딸을 둔 중년이지만, 외모도 책임감도 누가 엄마인지 분간이 어려울 정도다. 트렌치코트에 트레이닝복, 힙해 보이기까지 한 운동화를 신고 어릴 적 추억에 빠져드는 송도영. 5년 만에 만난 아들의 과외 교사를 보고 깜짝 놀라 하는 말. “당...
2024.06.12 09:34
세계적 지휘자의 ‘원영적 사고’…네제 세겡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건 특권” [인터뷰]
위기 때마다 등판한 ‘구원자’였다. 캐나다 출신의 ‘스타 지휘자’ 야닉 네제 세겡(49)이 그렇다. 지금은 세계 최정상의 네 악단(몬트리올 메트 오케스트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로테르담 필하모닉 명예지휘자)을 이끄는 스타 지휘자이지만, 이 &...
2024.06.11 14:48
남명렬·박지일의 ‘냉정과 열정 사이’…“신들린듯 연기해야지 신들리면 안돼” [인터뷰]
“여물지도 않은 생각을 섣불리 행동에 옮기지 말고, 친절하되 절대 값싸게 굴지 마라. 싸움엔 끼지 말되 일단 끼게 되면 본때를 보여줘. 절약하되 옷차림에는 돈을 아끼지 마라. 사람들은 옷차림을 보고 그 사람을 판단하거든.” (‘햄릿’ 중 폴로니우스의 대사) 아버지 폴로니우스가 먼 길을 떠나는...
2024.06.10 14:45
“수백년 뒤에도 기억되는 악기 제작자 되고 싶어요”
스트라디바리·과르네리·아마티.... 수 백년간 현악기를 만들어온 ‘명장’들의 고향이자 200여 개에 달하는 ‘악기 공방’이 모여있는 곳에 K-웨이브의 손길이 닿았다. 크레모나 악기 제작자 협회의 최연소 회원이 된 안아영(32) 씨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안씨를 “바이올린 제...
2024.06.10 11:20
‘천부적 스토리텔러’ 임윤찬, 순도 100% 예술의 경지 [고승희의 리와인드]
전람회 안으로 들어선 그의 걸음은 빨랐다. 아무것도 모르는 새로운 세상에 당도한 설렘과 경쾌함은 아니었다. 이미 잘 알고 있는 곳에서 정해둔 목적지가 있는 사람처럼 성큼성큼 걸음을 옮겼다. 하트르만의 첫 그림 ‘난쟁이’로 향하는 길이었다. 임윤찬은 굳이 ‘포커페이스’를 유지하지 않았다. ...
2024.06.09 12:25
“21살 연하男과 결혼” 인기 모델女의 ‘깜놀’ 스캔들…이유있는 파격행보[이원율의 후암동 미술관-수잔 발라동 편]
. 편집자 주 페르메이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본 뒤 관련 책과 영화를 모두 찾아봤습니다. 잘 그린 건 알겠는데 이 그림이 왜 유명한지 궁금했습니다. 그림 한 장에 얽힌 이야기가 그렇게 많은지 몰랐습니다. 즐거웠습니다. 세상을 보는 눈이 조금은 달라졌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이 경험을 나누고자...
2024.06.08 00:11
‘25년 절친’ 김태형·이지혜, “눈빛만 봐도 아는 사이 넘어 호흡 만으로 감지” [인터뷰]
“25년지기면 성격은 잘 맞냐”고 묻자 말 대신 알쏭달쏭한 표정을 짓는다. ‘부정 표현’은 대체로 입에 올리지 않는 ‘선의의 옹호자’ 김태형(39, INFJ). 그의 표정을 간파한 ‘대문자 E(외향형)’ 이지혜(39, ESFP)는 깔깔거리며 호탕한 웃음을 짓는다. “절대 아니란 얘...
2024.06.07 11:21
김선욱·이승원·윤한결...MZ지휘자들이 몰려온다
희끗한 백발, 존재만으로도 아우라를 풍기는 백전노장. 60대 이상의 ‘거장 지휘자’가 무대에 서야 안심했던 ‘클래식 음악계’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 지휘계에 MZ세대가 속속 진입하고 있는 것이다. 1988년생 김선욱(36)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감독부터 1994년생 윤한결(30)까지 10여 명...
2024.06.07 11:09
“지휘자 따라 달라지는 음악 매력적, 다양한 컬러 품고파”
“모차르트와 하이든을 암보(暗譜·악보를 외우는 것)하는 데엔 3일 정도 걸려요.” 암보에 필요한 시간을 묻자 시원하게 돌아온 답변. 하지만 이내 “모차르트와 하이든에만 해당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귀에 익숙하도록 많이 듣기, 곡과 마디의 구조를 암기하기, 악보 전체를 사진처럼...
2024.06.0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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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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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이 코앞 이곳 공공재개발 드디어 하는거야?…1000가구 계획에 술렁 [부동산360]
공공재개발 여부, 포함 구역을 두고 갈등이 지속됐던 동작구 본동 일대가 47번지 단독 공공재개발로 정비구역지정에 돌입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이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내달 주민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27일 동작구청은 한강과 인접한 동작구 본동 47번지 일대에 대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과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구단위계획공람 공고를 시작했다. 공람에 따르면 대상지 5만1696㎡에 전용 39.55㎡~102.42㎡ 규모 1046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당초 1004가구 공급 예정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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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