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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뭐래
지구,뭐래
빈곤국 아이들의 또다른 학교 ‘태양광 젖소’, 친환경 마법이 열렸다 [지구, 뭐래?]
‘솔라카우(solar cow)’는 아이들을 학교로 불러내는 소다. 아이들은 필통만 한 크기의 랜턴을 들고 학교에 나와, 해가 떠있는 동안 배터리를 충전해주는 태양광 발전기에 끼워 둔다. 그 발전기는 소처럼 생겨서, 하교 때 아이들이 랜턴을 뽑아가는 모습이 마치 젖을 짜는 것 같다. 그래서 이 랜턴의 이름은 &ls...
2022.03.28 08:52
밤 8시 30분, 헤럴드스퀘어 건물이 암흑에 빠진다[지구, 뭐래?]
밤 8시 30분 밤 8시 30분. 서울 용산구 헤럴드스퀘어 건물이 한 시간 동안 암흑에 빠진다. 이곳 뿐 아니다. 국회의사당, 서울시청, 잠실롯데타워, 남산서울타워 등도 마찬가지다. 한국뿐 아니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이탈리아 콜로세움, 미국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마치 영화 속 장면처럼 전 세계가 밤 8시 30분...
2022.03.26 06:01
휴일에 쓰레기 봉투를 든 이들, ‘엠제코(MZ+ECO)’ 플로깅 동행기 [지구, 뭐래?]
꽃샘추위와 함께 비까지 내렸던 지난 20일 오전. 서울 잠실 석촌호수의 한 정자에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한 손엔 쓰레기로 가득 찬 비닐봉투를, 다른 한 손에는 집게를 들고 있었다. 환경미화원도 봉사 활동에 나선 시민단체도 아니다.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 이른바 ‘플로깅’을 하고자...
2022.03.25 08:01
엠마 왓슨부터 툰베리, BTS까지…, 엠제코 셀럽시대[지구, 뭐래?]
이런 셀럽들이 있다 엠마 왓슨, 셀레나 고메즈, 제이든 스미스, 니키 리드, 헤이든 파네티어, 쉐일린 우들리….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BTS. 이들 유명 연예인들은 모두 MZ세대다. 또 하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넓힌다는 데에 있다. 90년생 유명 배우인 엠마 왓슨은 친환...
2022.03.25 08:01
기성세대 반성해, ‘엠제코’가 뜬다[지구, 뭐래?]
엠제코(MZ + Eco) 시대 ‘엠제코(MZ+Eco)’가 뜨고 있다. 기후위기와 환경을 삶의 주요한 가치관으로 삼는 MZ세대를 일컫는다. 플로깅, 용기(容器)내 챌린지, 제로웨이스트 등 각종 환경 캠페인을 주도하는 건 MZ세대다. 캠페인만이 아니다. 기업과 정부에 대책을 요구하고 집회나 청원 등도 마다하지 않는다. ...
2022.03.25 08:01
[영상] “안 깐 와인 발견!” 한강 플로깅의 소확행 [지구, 뭐래?]
꽃샘추위와 함께 비까지 내렸던 지난 20일, 서울 석촌호수, 반포한강공원, 여의도공원에 ‘쓰레기 줍는 사람들’이 모였다.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 이른바 플로깅을 위해서다. 환경미화원도 시민단체 소속도 아니다. 그저 넘쳐나는 쓰레기가 걱정된다는 공통점 하나로, 서로 얼굴도 모르던 일반인들이 한...
2022.03.25 08:01
“텀블러를 쓰면 기후 위기를 막을 수 있을까?” 비웃는 자본주의 [지구, 뭐래?]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 대응이 이슈로 떠오르면서, 반대급부로 ‘그린워싱(green washing)’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린워싱이란 실제로는 환경에 유해하면서도 환경을 위하는 척 소비자를 기만하는 것을 말하죠. 그런데 최근 유엔(UN)과 각국 정부와 글로벌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지속 가능한 발...
2022.03.24 06:01
기후위기가 우울증을 유발한다고?[지구, 뭐래?]
경고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6차 기후변화 평가 보고서. 인류에 기후위기 심각성을 경고하는 보고서다. 특히 이번 6차 보고서에 꼭 주목해야 할 내용이 있다. 바로, 기후위기로 인한 정신건강 악영향, 소위 ‘기후위기 우울증’이다. IPCC에서 보고서로 이를 정식 언급한...
2022.03.21 06:01
“재생에너지 잠재력, 높지 않아요”…윤석열의 환경 생각, 팩트일까? [지구, 뭐래?]
“우리나라는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높은 나라가 아닙니다.”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기간, 헤럴드경제가 주요 후보자들에게 주요 환경 쟁점에 대한 입장을 질의했을 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으로부터 받은 답변 중 일부다. 2050년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
2022.03.17 08:01
돈 벌기 바쁜데 무슨 친환경(?) “일자리 200만개 만듭니다” [지구, 뭐래?]
“한국에서 녹색 전환을 위해 연간 78조원을 투자한다면, 2030년까지 8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로버트 폴린 메사추세츠대학 정치경제연구소(PERI) 공동소장) 우리나라 정부가 국내 온실가스 순배출량 ‘넷 제로(net zero)’를 달성하기 위한 재생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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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