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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뭐래
지구,뭐래
“문구점 다 망했다” 공책 한권도 주문…택배 쓰레기 어마어마 [지구, 뭐래?]
“등교 준비시키려니 자잘한 준비물이 많은데, 동네에 문구점이 없어요.” 공책 한 권, 연필 한 자루도 살 곳이 없다. 마음 먹고 차 타고 마트나 다이소라도 가야 한다. 그래서? 공책 한 권 사려고 해도 결국 택배를 시킬 수밖에 없다. 직장인 A씨는 “쓰레기를 만들기 싫어 택배를 최대한 안 쓰려고 해도 불...
2024.03.03 16:49
“어디에 버려?” 폭증하는 배터리…함부로 버렸다간 ‘펑’ 터진다 [지구, 뭐래?]
“못 쓰는 배터리가 너무 많아” 휴대전화 교체 주기를 좌우하는 요인 중 하나가 배터리다. 사용 빈도와 시간이 늘어날수록 배터리가 소모된다. 이때 충전용 보조배터리를 사용하면 조금이나마 휴대전화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문제는 충전용 보조배터리도 배터리인 터라 소모품이라는 점이다. 충전용 보조배터리...
2024.03.02 15:49
“보고도 못 믿었다” 한강에 출현, 깜짝 놀랄 손님…이번이 마지막? [지구, 뭐래?]
“한강 복원의 상징” 지난 17일 오후 12시 30분께 중랑천이 한강과 만나는 두모포(옥수동의 옛 지명) 인근. 새하얀 털에 긴 목을 자랑하는 겨울 철새 큰고니 11마리가 출몰했다. 큰고니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 2급으로, 2022년 모습을 드러내고 2년 만이다. 마찬가지로 천연기념물인 흰꼬리수리도 물가에 ...
2024.02.27 19:49
“으악, 사고 났어?” 이 맘 때면 찾아오는 공포의 도로 [지구, 뭐래?]
“으악, 뭐야? 사고 났어?” 직장인 A씨는 지금도 당시 기억이 아찔하다고 했다. 그는 “운전하다가 갑자기 덜컹하는 소리와 함께 거치대에서 내비게이션이 떨어질 만큼 큰 충격을 받았다”며 “로드킬이라도 한 줄 알고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큰 사고가 날 뻔 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차...
2024.02.25 18:41
“다들 완전 속았다” 30구에 만원, 1등급 달걀 정체…알고보니 공장형 닭 [지구, 뭐래?]
“30구에 만원 짜리 유기농 달걀을 샀는데 4번 달걀이에요. 이해가 안되네요. 도대체 1,2번 달걀은 어디서 살 수 있나요?” (블로그 후기) 무항생제, 유기농, 동물복지… 달걀 하나 사려고 해도 선택지가 많다. 값이 많이 나간다고 무조건 좋은 달걀은 아니다. 행복한 닭이 낳은 달걀을 찾고 있다면, 닭에게...
2024.02.23 16:51
“아무도 몰랐다” 빗물받이의 놀라운 실체…여기서 끔찍한 가스가 나온다고? [지구, 뭐래?]
“어, 여기서 수치가 계속 올라가요” 지난 20일 온실가스 이동관측 차량이 인천환경공단 청라사업소 인근의 도로를 지나는 순간 대기 중 메탄(CH4) 농도가 순간 3000ppb까지 치솟았다. 수도권매립지 내에서도 메탄 농도는 시시때때로 평균치를 상회했다. 온실가스 중에서도 지구를 더 뜨겁게 하는 메탄 배출량이...
2024.02.22 17:51
“하나도 안 보여” 미세먼지 뿌연 하늘…꿀벌들도 앞을 못 본다니 [지구, 뭐래?]
겨울과 봄철 기승인 미세먼지. 숨 쉬기도 어렵지만, 눈 앞까지도 흐릿할 만큼 시아를 방해한다. 그런데 미세먼지가 인간을 불편하게 할 뿐 아니라 꿀벌의 생존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꿀벌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수록 방향 감각을 잃어 먹이를 찾기 어려워진다는 이유에서다. 문제는 꿀벌의 활동이 식...
2024.02.21 19:51
“농사 망한 것도 속상한데, 사과를 수입한다고?” 기후재난 당한 농민이 작심했다 [지구, 뭐래?]
“어디 선진국에서 좋은 정치인을 수입해올 수는 없나요?” 경남 함양에서 대를 이어 사과 농사를 짓는 마용운 씨. 지난해에는 마씨의 가족이 사과 농사를 시작한 이래 사과꽃이 가장 이르게 폈다. 마씨는 “4월 말에 펴야 할 사과꽃이 작년에는 4월 8일부터 피기 시작했다”며 “정작 4월 말에는...
2024.02.21 15:54
“인천이 물에 잠깁니다” 양복 입고 뛰어든 이 남자, 알고 보니 [지구, 뭐래?]
“해수면 상승이 미래를 위협한다. 기후 위기를 잘 아는 정치가 필요한 때다.” 정치의 계절이 왔다.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들의 표심 대결이 달아오르고 있다. 저마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내세우며 적임자임을 호소한다. 특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환경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번 총선에서도 이를 앞세운 표심 공략이...
2024.02.20 17:51
“보일러 틀기 무서워” 전기장판으로 버틴 전셋집…주인한테 속았다 [지구, 뭐래?]
“이 집은 겨울에 난방비가 얼마나 나와요?” 아파트가 아닌 주택에 살아본 이라면 누구나 안다. 웃풍이 얼마나 괴로운지. 이불을 뒤집어써도 코끝이 시린 이유. 창마다 뽁뽁이를 붙여도 소용 없다. 단순히 몸만 힘든 게 아니다. 난방비 폭탄을 각오해야 한다. 월 주거비에 예상치 못한 복병이다. 도배 상태 등은...
2024.02.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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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분할 안되면 합병(?)…SK, 이번엔 ‘뒷문’ 경영 [홍길용의 화식열전]
SK E&S와 SK이노베이션이 합병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회사측 설명이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다. ‘부인’이 아니다. 회사의 주요한 내부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의도치 않게 새어 나갔거나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흘린 경우다. 후자라면 외부(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한 실험일 수 있다. 소식 첫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폭등하고 SK㈜ 주가는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일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은 S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