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아부다비 시내 에미리츠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카운슬 행사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한 기업인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격려하고 양국간 협력의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양국은 상호보완적 협력 관계에 있다”면서 “양국이 전략적으로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면 세계에서 모범적 관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도 UAE에 더 진정한 협력 관계를 하겠다는 자세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양국은 문화ㆍ관습적으로 가족을 중시하고 서로 존중하는 여러 풍습에 있어 유사한 점이 많다”면서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면서 서로 협력하게 되면 여러 중요한 결과를 함께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 측에서 이웅렬 코오롱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이희범 STX 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최재원 SK 부회장, 정연주 삼성물산 사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 남영선 한화 사장,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전광우 국민연금 이사장,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천영우 외교안보 수석 등이 참석했다.
UAE 측에서는 아부다비석유공사, 아부다비투자청, 아부다비조선사, UAE원자력공사, 무바달라 국부펀드 등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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