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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구조대 102명 본격 구호활동
우리 정부의 긴급구조대가 일본에 도착, 본격적인 구조활동에 나섰다. 또 일본의 요청에 따라 추가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조대원 100명과 외교통상부 직원 2명으로 구성된 정부 긴급구조대는 14일 오전 8시 공군의 C-130 수송기 3대를 이용, 서울공항을 출발했다.
긴급구조대를 태운 비행기는 일본 도쿄 인근 하네다 공항을 경유, 지진과 해일로 극심한 피해를 당한 북동부 후쿠시마 공항에 도착해 구호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앞서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우리 정부와 온 국민은 일본 지진해일 사태로 피해를 당한 일본국 정부와 국민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 전한다”며 “지원이 필요한 사항이 없는지 살피고 일본과도 긴밀히 협의해 지원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추가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청와대도 일본 대지진 여파로 발생한 원자력발전소 폭발이 우리나라에 미칠 파급 효과와 함께 국내 원전 안전 상태를 점검하기 위한 비상회의를 소집했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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