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BM 발사 10분 뒤 또 탄도미사일 발사
합참은 1일 북한이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한 데 이어 10분 뒤 미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추가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해 3월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계열을 발사하는 모습. [평양 노동신문=뉴스1] |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이 1일 10분 간격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오전 5시5분께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며 “5시15분께 미상 탄도미사일 항적 1개를 추가 포착해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6일 이후 닷새 만이다.
당시 북한은 다탄두미사일 관련 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으나 한미는 초기 상승 단계부터 불안정한 비행을 한 끝에 공중폭발 했다며 북한의 주장은 과장·기만된 것이라고 일축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과 일본 당국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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