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철 외교부 유엔 안보리 담당 고위대표(왼쪽부터 네번째)는 23일 2025-26년 임기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된 파키스탄, 그리스 및 덴마크의 주한대사들과 협의회를 개최했다. [외교부 제공] |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이경철 외교부 유엔 안보리 담당 고위대표(정부대표)는 23일 2025-2026년 임기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된 파키스탄, 그리스 및 덴마크의 주한대사들과 협의회를 갖고, 향후 안보리 내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번 업무협의에는 나빌 무니르 파키스탄 대사, 에카테리니 루파스 그리스 대사, 스벤 올링 덴마크 대사가 금번 협의에 참석했으며, 우리측에서는 외교부 윤종권 국제안보국장, 홍승인 국제법률국 심의관이 동석했다.
지난 6월 유엔총회에서 선출된 2025-2026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은 8월1일부터 안보리 이사국 대상 문서 배호망에 포함되고, 10월1일부터 예비 이사국 자격으로 이사국간 비공개회의 등 안보리의 모든 회의에 참관이 가능하다.
정부는 이번 협의회에서 지난 6월 우리나라의 안보리 의장국 수임을 포함한 그간 안보리 이사국 활동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향후 북한 및 한반도 문제는 물론, 각 지역 의제 및 주제별(thematic) 의제 관련 안보리 내 토의와 대응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를 희망했고, 참석한 대사들도 이에 적극 공감했다.
외교부는 “안보리 이사국 임무 수행에 있어 앞으로도 여타 안보리 이사국 및 주요 유엔 회원국들과 유엔(뉴욕), 각국 수도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협력 관계를 증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