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상륙작전 지원 등 임무 수행
“한미 해군 상호방문 등 교류협력”
“한미 해군 상호방문 등 교류협력”
미국의 중형 항공모함급 강습상륙함 복서함(USS BOXER·LHD-4)이 9일 부산작전기지로 입항했다. 자료사진. [미 국방부 홈페이지] |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미국의 중형 항공모함급 강습상륙함 복서함(USS BOXER·LHD-4)이 9일 부산작전기지로 입항했다.
해군은 “미 해군 강습상륙함 복서함이 군수적재와 승조원 휴식을 위해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군은 복서함 입항을 계기로 한미 해군 간 상호방문 등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시적인 입항 목적은 군수와 휴식 등이지만 북한이 탄도미사일 이동식발사대(TEL) 250대를 전방에 배치하겠다고 공언하는 등 한반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상황에서 대북 메시지도 내포한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상륙작전을 지원하는 복서함은 길이 257m, 만재 배수량 4만1000t에 달하는 중형 항모급이다.
스텔스전투기 F-35B 20여 대 탑재가 가능하며 2000여명의 전투병력과 전차, 장갑차, 견인포, 트럭 등 100여 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shindw@heraldcorp.com